문화재청, 문화재 행정 미래전략 논의해
문화재청, 문화재 행정 미래전략 논의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7.27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8일 고궁박물관서, 3회차 토론회 개최
디지털전환에 대비한 문화유산 보존‧활용정책 논의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문화재 행정 60주년을 맞아 급변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을 탐구하며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개최되고 있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지난 5월부터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총 5회로 계획된 토론회 중 3회차 행사가 오는 2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일반 참가자 없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열린 제2회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 토론회 온라인 영상 캡처
▲지난 5월 열린 제2회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 토론회 온라인 영상 캡처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 문화유산 대전환, 과거와 미래의 연결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대전환 시대라는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정책을 논의하고,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해본다.

안재홍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디지털 기술 기반 문화유산 정책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문화유산 분야의 디지털 기반 정책과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이광표 서원대학교 교수가 ▲‘미래자원으로서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디지털 환경과 문화유산의 인식과 실천전략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 토론에는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사회로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AI(인공지능)·로봇연구소장, 박신의 경희대학교 교수, 이종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권오병 경희대학교 교수, 김경민 서울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문화재청은 오는 10월까지 총 5번의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중에 토론회를 거쳐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문화재 행정 미래의 중장기 전략인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가칭)’을 수립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