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2021 한글사랑 마포 모둠 공모전’ 개최
마포문화재단, ‘2021 한글사랑 마포 모둠 공모전’ 개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7.29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상·노랫말·사진 3개 분야서 선발, 공모 기간은 9월 10일가지
마포구 연고 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
송제용 대표, ”한글 주간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마포문화재단에서 ‘2021 한글사랑 마포 모둠 공모전’을 진행한다. 한글을 소재로 한 영상, 노랫말, 사진 3개 분야에서 당선작을 선발한다. 재직자 및 재학생을 포함해 마포구에 연고를 두고 있는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9월 10일까지이며, 당선작 발표는 10월 6일로 예정돼 있다. 

▲작년 ‘2020 한글사랑 109초 손전화 영상 모둠’ 시상식 및 우수작 상영회 현장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작년 ‘2020 한글사랑 109초 손전화 영상 모둠’ 시상식 및 우수작 상영회 현장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해당 공모전은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되새기려는 목적으로 개최된다. 작년에는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한 영상 공모전이었으나, 올해는 영상, 노랫말, 사진으로 분야를 넓혔다. 영상 분야는 장르 및 형식에 제한이 없으며 일반부와 학생부(초, 중, 고)로 나누어 진행된다. 

노랫말 분야는 창작 노랫말, K-POP 개사, 동요 개사로 구분돼 진행된다. 사전 작곡된 창작곡을 듣고 가사를 제출하는 창작 노랫말 분야의 작곡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맡았다. 창작 노랫말 분야 1등 작품에 한해 추후 음원 제작 및 발매, 유통 등을 지원한다. 외국어, 은어가 난무하는 가요를 우리말로 개사하는 K-POP 개사 분야도 큰 기대를 모은다. 동요 개사 분야는 별(이수인), 연날리기(송정애) 동요 중 1곡을 선택하여 개사하며 초등학생만 참여할 수 있다.

사진 분야도 추가됐다. 일반부는 우리말과 함께한 일상생활 사진, 학생부는 한글이 연상되는 일상생활 속 풍경 사진을 주제로 한다. 2021년 1월 1일 이후 촬영된 작품이어야 하며 행정구역상 마포구 안에서 촬영된 작품만 인정된다. 초상권 침해 가능성이 있으면 초상권 동의를 받아 제출해야 한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포문화재단이 한글 사랑을 선도하는 기초자치단체로 거듭나고 한글 주간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만든 문화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9월 10일까지 계속되는 2021 한글사랑 마포 모둠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누리집(www.mapoart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 상금 2,250만 원 규모로 당선작은 10월 첫째 주 한글 주간에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