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인천스마트관광도시’ 서비스 본격 개시
‘2021 인천스마트관광도시’ 서비스 본격 개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7.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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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개항장 일대 스마트관광 서비스 조성
김권기 팀장, ”전국 지자체에 스마트관광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2021 인천스마트관광도시’가 오는 30일 온라인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 서비스를 개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조성했다.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여행을 위한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 (사진=한국관광공사)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여행을 위한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 (사진=한국관광공사)

인천은 작년 9월 공모로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공사와 인천시는 10개월 동안 총 88억 원의 예산(국비 35억, 지방비 35억, 민간현물 18억)으로 중구 개항장 일대에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조성했다. 구체적으로는 ▲개항장 일대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 ▲역사적 인물과 옛 거리 모습을 재현한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실감형 콘텐츠 ▲데이터 걱정 없는 빈틈없는 공공와이파이 등이다. 

‘인천e지’ 앱은 개항장 일대 방문객들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AI 기반 여행 추천 서비스와 함께 개개인의 취향 및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패스 및 지도 내 동선을 따라 개항장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총 12곳에서 AR 도슨트, AR 파노라마와 같은 여러 체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인천 시티투어, 월미도까지 가는 바다열차, 개항장 이야기 자전거 등 모빌리티의 예약․결제, 짐 보관 서비스 이용․결제, 번역과 사후 면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해당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의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스마트관광서비스를 이용해 인천 개항장 일대를 관광하는 사람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스마트관광서비스를 이용해 인천 개항장 일대를 관광하는 사람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갖춰졌다. 영어 등 4개 국어를 서비스한다. 1330관광통역안내 문자채팅 서비스와 연동해 여러 국가의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사는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와의 협업으로 중국인 회원 12억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위챗에 인천 미니프로그램을 개설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로써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불러모을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공사 김권기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1호 스마트관광도시 인천은 코로나 이후 관광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외 관광지들의 스마트관광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인천을 시작으로 25년까지 25개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하여 이를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에 스마트관광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출범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 사전 녹화 및 제작 후 30일 오후 2시부터 ‘인천여행마켓’ 유튜브(www.youtube.com/c/DiscoverIncheon)를 통해 송출한다. 이후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등에도 업로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