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문화도시 조성 참여할 예술가 단체 22곳 선정
부천문화재단, 문화도시 조성 참여할 예술가 단체 22곳 선정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7.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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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사적 공간 오픈, 창작 과정부터 완성까지 다양한 경험 공유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코로나19 속 침체한 지역 예술에 힘을 보탤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생활친화 문화공간 발굴 ‘우리동네 스무발자국’(15곳) ▲도시예술투어 ‘도시사파리’(7곳) 등 문화도시 조성사업 참여 단체 총 22곳을 선정했다. 각 단체는 오는 11월까지 부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동네 스무발자국’은 부천 속 카페, 화랑, 협동조합 등 공간 기반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간 운영자는 장소와 결합한 기획 프로젝트를 실험해보고, 지역 주민들은 친숙한 일상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교류할 수 있다. 재단은 이 과정을 통해 부천에 자생적인 지역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도시사파리’는 부천에서 시각, 영상,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공간을 운영 중인 예술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예술가의 사적인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예술 창작의 배경과 과정, 완성까지 다양한 예술 경험을 시민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다. 

재단은 이들과 민관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 단체 간 협업 프로젝트 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한 두 사업은 올해 2년차를 맞아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과 시민 문화력 성장, 지역 문화 불균형 해소 등에 기여할 방침이다.

각 프로젝트는 앞으로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재단 블로그(blog.naver.com/mybcf)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문화예술교육부(032-320-6341, 6345)로 할 수 있다. 모든 활동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