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인순이와 함께 홍보 나서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인순이와 함께 홍보 나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8.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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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제예술제 3번째 행사 10월 개최 예정
인순이 “2018동계올림픽 레거시 사업에 관심 많았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홍천에서 3년 간 열리고 있는 강원국제예술제 대장정의 세 번째 막인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홍보대사로 해밀학교 이사장 김인순(가수 인순이)씨가 위촉됐다. 지난 2일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은 홍보대사 선정 소식을 알렸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순이는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 이사장을 맡아오며, 2012년부터 국내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다문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홍천군 소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18개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국내 최초로 미국 카네기 홀에서 두 번의 콘서트를 여는 등 국내·외로 대중적 인지도와 전문성을 고루 갖춘 아티스트로도 인정받고 있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인순이 홍보대사 위촉 (사진=강원문화재단)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인순이 홍보대사 위촉 (사진=강원문화재단)

인순이는 지난 2일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홍보대사 위촉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예술제 홍보활동을 시작한다. 전시 오디오 가이드 녹음, 행사 공식 뮤직비디오 촬영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강원문화재단, 해밀학교, 홍천군의 업무협약식도 개최됐다.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는 “3년의 홍천에서 행사를 마무리하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의 성공개최를 위해 홍천에 주재하고 있는 다문화 학교 해밀학교와의 협약은 여러모로 그 의미가 크다”라며“국제행사인만큼 해밀학교 학생들의 국제성을 십분 발휘하여 행사에 녹아내고 함께 협업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기대를 전했다.

덧붙여 김 대표는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순이씨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순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였기 때문에 올림픽 레거시 사업으로 추진되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에 관심이 컸다”라며 “홍천에서 진행되는 행사라 더 애정이 가고,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가 국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알리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강원국제예술제는 강원도 전역 예술공원화를 목표로 하는 국내 최초 3년 주기 순회형 시각예술행사다. 지난 2019년 ‘강원작가전’으로 시작해 2020년 ‘강원키즈트리엔날레’를 개최했다. 올해는 오는 10월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개최를 앞두고 있다. 행사는 홍천군 탄약정비공장(결운리365-3), 와동분교(폐교/구.주봉초등학교), 홍천미술관, 홍천중앙시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