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성북구 국악 페스티벌, ‘2021 풍류마치’ 8월 진행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성북구 국악 페스티벌, ‘2021 풍류마치’ 8월 진행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8.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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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29 길음동 꿈빛극장
장사익, 공명, 한충은, 동양고주파 등 6개 팀 참여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길음동에 위치한 꿈빛극장에서 성북 국악페스티벌 <풍류마치>를 진행한다. 

▲성북 국악페스티벌 <풍류마치>,  ‘마치클럽-흥’ 공연 참여 그룹(왼쪽부터)ESP, 안은경 Purity, 동양고주파
▲성북 국악페스티벌 <풍류마치>, ‘마치클럽-흥’ 공연 참여 아티스트(왼쪽부터)ESP, 안은경 Purity, 동양고주파

올해 성북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악페스티벌 <풍류마치>는 우리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자리로 국악의 흥을 느낄 수 있는 첫째 날과 국악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둘째 날 ‘마치마루-멋’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째 날은 국악 장르인 산조와 일렉트로닉 사운드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 ESP와 모던댄스 그룹 쿨레칸이 만나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피리와 태평소, 기타, 콘트라베이스가 서로 뒤엉켜 극적인 사운드의 대비를 그려내는 안은경 Purity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프로그레시브 록, 국악, 팝, 아트록을 아우르며 다양함을 지향하는 밴드 동양고주파도 함께한다.

​▲성북 국악페스티벌 <풍류마치>, ‘마치마루-멋’ 공연 참여 아티스트(왼쪽부터)월드뮤직그룹 공명, 한충은&Forest, 장사익
​▲성북 국악페스티벌 <풍류마치>, ‘마치마루-멋’ 공연 참여 아티스트(왼쪽부터)월드뮤직그룹 공명, 한충은&Forest, 장사익

이어 둘째 날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직접 고안하고 제작한 대나무 악기 공명, 관악기와 타악기 등으로 색다른 앙상블을 선보인다. 대금·소금 연주자 한충은과 연주단체 포레스트가 함께 준비한 퓨전 국악 음악 무대도 마련된다. 소리꾼 장사익은 우리 고유의 가락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북구 국악페스티벌 2021 풍류마치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무더운 날씨로 힘든 여름을 보내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시원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객석 간 띄어 앉기 및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동시 진행한다. 또한 몸과 마음이 지친 의료진들을 초대해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

해당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무료 티켓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추첨을 통해 1인 2매의 티켓을 제공하며,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티켓 이벤트 및 <풍류마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sbculture.or.kr)와 꿈빛극장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티켓안내 및 공연안내 :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sbculture.or.kr) 또는 02-6953-3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