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KCDF 공예·디자인 공모 선정작가 개인전 개최
공진원, KCDF 공예·디자인 공모 선정작가 개인전 개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8.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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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민·김성수 작가 개인전… KCDF갤러리서
8월 4일부터 각각 9일·29일까지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2021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 전시의 개인부문과 신진부문 선정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인사동에 위치한 KCDF갤러리에서 열린다. 개인 부문에 선정된 박은민 작가의 전시 《접속 Connection》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신진부분에 선정된 김성수 작가의 전시 《구조적 결합 Slit Slot Slip》은 1층 윈도우 갤러리에서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은민, 'Connection Energy', 2021 (사진=공진원 제공)
▲박은민, 'Connection Energy', 2021 (사진=공진원 제공)

박 작가는 지난 30년간 목가구 공예 작업을 지속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간 지속해 온 ‘리좀 시리즈’와 새로운 주제 ‘엔트로피 시리즈’를 잇는 “연결” 고리다. 신작은 연탄을 연상케 하는 형태의 목재 스툴과 벤치다. 작가는 자연의 원리를 일상적 소재에 담아 표현하고 있다.

김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오브제를 금속재료의 슬롯(Slot) 구조로 결합한 가구를 디자인한다. 작가의 슬롯 스툴이 얼마 전 드라마 ‘빈센조’에 소개돼 주목받았다. 

김성수, 'Arch Stool', 2021 (사진=공진원 제공)
김성수, 'Arch Stool', 2021 (사진=공진원 제공)

공진원 관계자는 “현대 일상생활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고 있는 가구 작품을 통해 무한히 확장되는 공예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며,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금속 오브제 스툴 작품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전시로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KCDF갤러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시설면적 6㎡당 1명으로 제한하고, 이용자 간 2m(최소 1m) 거리두기 방역관리 운영을 통해 안전한 관람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