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튜버 이사배와 ‘서울 뷰티로드’ 개발나서
서울시, 유튜버 이사배와 ‘서울 뷰티로드’ 개발나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8.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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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뷰티 명소 체험 도보관광코스
이병철 과장, “서울 뷰티 관광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튜버 이사배 (사진=서울시 제공)
▲유튜버 이사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제공] 서울시가 서울의 다양한 뷰티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도보관광코스 ‘서울 뷰티로드’ 개발에 나선다. 관광객들이 한류드라마 주인공과 케이팝 가수들의 최신 메이크업 노하우 및 K-뷰티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224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이사배(RISABAE)를 ‘서울 뷰티 크리에이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사배는 브이로그(V-log) 영상 콘텐츠 ‘서울 뷰티로드’ 개발과 홍보에 참여해 서울만의 세련되고 차별화된 뷰티 문화를 알린다.

해당 영상에서 이사배는 다양한 뷰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메이크업 팁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9월 초 이사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RISABAE)과 서울 관광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visitseoul)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시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당신이 생각하는 서울의 뷰티 명소는 어디인가요?’를 주제로 온라인 이벤트를 연다. 뷰티를 테마로 구축하는 첫 번째 관광코스인 ‘서울 뷰티로드’에 서울 시민들의 추천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 뷰티로드’ 사이트(http://seoulbeautyroad.com)에서 내가 생각하는 서울 뷰티 명소와 그 이유를 댓글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고급 호텔 숙박권(1명), 기프트 카드 3만원권(50명), 커피 쿠폰(100명) 등을 증정한다. 

이병철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서울 뷰티 관광을 단순 구매 중심에서 일상적인 소비와 체험의 영역으로 고도화해 코로나 이후 가장 먼저 여행하고 싶은 서울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뷰티 관광을 서울 관광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라며 “그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서울 뷰티로드’가 서울 뷰티 관광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