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서초구·시흥시 ’2021년 지역문화대상‘ 수상 지자체 선정
문체부, 서초구·시흥시 ’2021년 지역문화대상‘ 수상 지자체 선정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8.09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문화 우수 혁신 사례 발굴·확산 목적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21년 지역문화대상’ 수상 지자체로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경기도 시흥시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올해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문화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역문화대상’을 신설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지역사회가 만들어나가는 지속 가능 클래식 음악 문화도시’ (사진=문체부 제공)
▲서울특별시 서초구 ‘지역사회가 만들어나가는 지속 가능 클래식 음악 문화도시’ (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공모는 총 12개 기초지자체가 지원했다. 수상 지자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심사를 거쳐 결정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영현)는 지원 지자체들의 지역문화 정책목표 부합성, 사업추진 여건 조성 여부, 사업 독창성 및 성과, 성과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서초구는 '지역사회가 만들어나가는 지속 가능 클래식 음악 문화도시'라는 사업으로 문화자치 부분에 선정됐다. ▲자치구 주도의 문화지구 지정 및 민간주도의 자생적인 시민조직 구성·운영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체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지역주민 참여 ▲재정 확충을 위한 기금 조성 및 제도 정비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경기도 시흥시 ‘비대면 시민 종합(원스톱) 창작시스템 구축’ (사진=문체부 제공)
▲경기도 시흥시 ‘비대면 시민 종합(원스톱) 창작시스템 구축’ (사진=문체부 제공)

시흥시는 ‘비대면 시민 종합(원스톱) 창작시스템 구축’이라는 제목으로 문화포용 부분에 선정됐다. ▲코로나 상황에서 지역의 공간적·사회적 여건을 감안한 비대면 시민문화 창작·향유시스템 구축·운영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지역주민의 문화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해 누구도 소외시키거나 배제하지 않으려는 포용적인 문화정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됐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특별 사업비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6일 ‘2021 문화의 달 행사 개막식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