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만든 세상》展 NFT화…경매 개최
《너와 내가 만든 세상》展 NFT화…경매 개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8.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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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플랫폼 ‘피쳐드 바이 바이낸스’서…8월 15일까지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NFT(Non-Fungible Tokens) 미술 경매를 연다. 재단은 판매를 위해 아포브(APoV)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에 선보인 작품을 NFT화했다. 경매는 NFT 플랫폼 ‘피쳐드 바이 바이낸스(Featured by Binance)’에서 진행된다. 

▲이용백, '브로큰 미러', 2011 (사진=티앤씨재단 제공)
▲이용백, '브로큰 미러', 2011 (사진=티앤씨재단 제공)

판매 작품은 총 13점이다. ▲이용백의 ‘브로큰 미러’ ▲성립의 ‘스치는 익명의 사람들’ 3점 ▲최수진의 ‘벌레먹은 숲’ ▲권용주의 ‘두 사람’과 ‘익명’ ▲강애란의 ‘숙고의 방’ ▲진기종의 ‘우리와 그들’ 3점 ▲티앤씨재단 김희영 대표가 디렉팅한 테마 작품 중 ‘소문의 벽’, ‘US & Them’ 두 점으로 구성돼 있다. 

티앤씨재단은 이번 경매를 통해 해외 관객들에게도 공감의 메시지를 확산하고자 한다. 또한 수익금으로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을 지원하고, 제주도 등 여러 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용주, '두 사람' (사진=티앤씨재단 제공)
▲권용주, '두 사람' (사진=티앤씨재단 제공)

올해 5월 개막한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은 제주 포도뮤지엄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관람객 11만 명을 기록했다. 해당 전시는 한국, 중국, 일본 작가 8명의 설치 작품과 다섯 가지 테마 작품들을 통해 타인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너와 내가 만든 세상》 NFT 미술 구매에 관심 있는 사람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피쳐드바이바이낸스(www.featured.market)에서 BNB코인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피쳐드바이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거래량을 보유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오픈한 NFT 거래소이다. 경매에 대한 자세한 참여 방법은 포도뮤지엄 홈페이지(www.podomuseum.com)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