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한국미술계 온라인 아카이빙 나선다
강동문화재단, 한국미술계 온라인 아카이빙 나선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8.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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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시대 비대면 예술향유 콘텐츠 제작
‘예술의 혼-한국화편’ 하철경‧김선두 작가 참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코로나 시대에 구민들의 비대면 문화적 향유 경험을 늘리기 위해 자치구 문화재단이 새로운 활동을 펼친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강동문화재단(대표이사 이제훈)은 다양한 미술 장르와 연계한 온라인 아카이브를 제작해 이 달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온라인 아카이빙은 구민 문화향유 뿐 아니라 한국미술자료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기반 마련 목적도 가지고 있다. 온라인 아카이빙을 통해 한국미술계 대외 교류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김선두, 별을 보여드립니다-오금동, 144x98cm, 장지에 먹 분채, 2016 (사진=강동문화재단 제공)
▲김선두, 별을 보여드립니다-오금동, 144x98cm, 장지에 먹 분채, 2016 (사진=강동문화재단 제공)

올해는 <예술의 혼(한국화편)> 주제로 2편의 온라인 아카이브가 제작된다. ‘한국화가의 예술 정신과 기법’을 주제로 한 하철경 작가의 아카이브와 ‘느린 선의 미학’을 주제로 한 김선두 작가 아카이브다. 작가 인터뷰 영상과 생생한 작업현장, 대표작품 설명으로 구성됐다.

아카이브 제작 기반을 감각적인 시청각 요소 및 작가들의 주옥같은 예술 이야기에 집중해 대중들이 어렵게 생각했던 미술이론과 작품을 보다 쉽고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자신의 예술세계와 인생이야기를 전하는 작가들의 눈빛과 태도에는 예술에 대한 그들의 진심어린 에너지와 진정한 예술혼이 담겨있다.

이제훈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구민과 문화예술 수요자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컨텐츠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