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참전용사 담아낸 《꼰대 아니고 어른 展》 열어
관악문화재단, 참전용사 담아낸 《꼰대 아니고 어른 展》 열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8.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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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17일, 신림동 ‘작은따옴표’서
관악 우수창작 콘텐츠 지원사업 선정작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청년과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관악구의 특성을 살린 사진전이 열린다. 다가오는 광복절을 기념할 수 있는 전시여서 의미가 깊다.

▲꼰대 아니고 어른, 월남참전 전우회 서울지부 관악지회 유병철 지회장님  (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꼰대 아니고 어른, 월남참전 전우회 서울지부 관악지회 유병철 지회장님 (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2021년 관악 우수창작 문화콘텐츠 지원사업 <관희씨를 찾습니다>에 선정된 <꼰대 아니고 어른 展>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신림동 문화예술공간‘작은따옴표’에서 개최된다.

<꼰대 아니고 어른 展>은 관악구 거주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전이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다른 세대가 서로를 마주할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한때 꼰대가 아닌 나라를 지키는 청년이었던 어른이 지금의 청년에게 더 나은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내일을 살아가야 하는 청년에게 삶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꼰대 아니고 어른, 상이군경회 관악지회 이종천 지회장님 (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꼰대 아니고 어른, 상이군경회 관악지회 이종천 지회장님 (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콘텐츠를 기획한 작은따옴표 장서영 대표는“이번 전시를 시작으로‘세대 간 유대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관악에서 새로운 문화형성 가능성을 기대한다”라며“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우리 모두의 나다운 삶을 실현하는 씨앗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는“관악의 희망 씨앗으로서 세대소통을 주제로 기획한 청년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예술활동 발판 마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가 열리는 문화예술공간‘작은따옴표’는 관악구 신림동 1616-13에 위치하고 있다. 전시 관람 입장 인원은 2인 이하, 관람 시간은 20분 미만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