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마당활극 ‘섬 집, 엄마’ 전국 순회공연
가족마당활극 ‘섬 집, 엄마’ 전국 순회공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8.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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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10.28 경남 통영시 매물도 포함 전국 10개소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펼쳐지던 마당극 ‘섬 집, 엄마’가 올 가을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뭍에 오른다. 

‘달다방프로젝트’의 신나는예술여행은 지난 2018년 경상남도 통영시 일대 20여개 섬, 40여개 마을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들은 관객인 동시에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대한민국 남도 섬마을 주민들을 사전에 먼저 찾아가 연극놀이로 마음을 열고, 그들의 지나온 삶을 들으며 살아있는 ‘가족마당활극’ 공연을 만들어 왔다.  

▲2021 달다방프로젝트 신나는예술여행 공연 모습
▲2021 달다방프로젝트 신나는예술여행 공연 모습

달다방프로젝트의 [섬 집, 엄마]은 오는 10월 16일 전북 익산시 오산면 장신리 LH임대주택 문화마당을 시작으로 경기 고양시 원흥마을 12단지,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 파주시 파주읍 파주리, 화성시 병점동, 의정부시 낙양동 민락 용암마을, 전라남도 광주시 광산구 장자물마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등 총 10회의 전국을 순회한다. 

본격적인 전국 순회공연에 앞서 10월 13일에는 경남 통영시 매물도 대항마을에서는 ‘아름다운 섬 만들기, BAC 섬앤산 프로그램’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친환경 활동인 비치코밍 (Beach Combing는 '해안을 빗자루로 쓴다'는 의미로 해안을 청소하는 친환경 활동을 의미 합니다)을 진행한다. 또한 10월 초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코트(종로구 인사동길 7)에서 여러 문화, 관광, 환경, 예술 분야 기자 분들과 가까운 주민들을 모시고 기자회견 및 공연 미니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달다방프로젝트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정아 극단 대표의 2021년 제작 공연은 ‘당신의 인생이 선물입니다’라는 대주제 아래 10월 춘천연극제 ‘살롱연극’의 일환으로 카페 <올훼의 땅>에서 ‘이야기콘서트 카페 휴(休) (구 달다방)’를 9년 만에 윤색, 재발표한다. 11월에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골목을 무대로 ‘마실이 타고 이야기 한다발’이라는 낭독극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LH 행복임대주택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2021 신나는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복지 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