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신영증권 후원협약 체결…문화소외계층 경험 폭 넓히려
MMCA-신영증권 후원협약 체결…문화소외계층 경험 폭 넓히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8.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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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 전시‧교육사업 후원
신영증권 “근현대미술에 국민적 관심 높아, MMCA 책임 공감돼”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문화예술에 더 많은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돕는 따뜻한 힘이 전달됐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19일 신영증권(대표이사 사장 황성엽)과 중장기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신영증권 협약식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신영증권 협약식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이번 협약으로 올해부터 3년 간 국립현대미술관은 신영증권으로부터 전시와 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받는다. 신영증권은 국현에서 내년 상반기 개최예정 전시를 시작으로 연 1회 이상 3년간 전시 후원을 진행한다.

문화 소외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활용 교육 컨텐츠 개발 및 교육사업도 지원한다. 이달부터 시각장애인 맞춤형 음성해설 오디오 콘텐츠 개발사업을 지원하며, 올해에 초기 치매 환자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활동 및 교육자료를 개발·배포하는 사업과 함께 펼칠 예정이다.

신영증권은 발레 및 뮤지컬 공연 협찬, 클래식 전용 공연장 설립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근현대 미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립현대미술관의 역할과 책임에 더욱 공감해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코로나19로 기업들의 문화예술 지원활동이 크게 위축되는 분위기 속에 이번 신영증권의 후원은 더욱 의미 깊다”라면서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워진 소외된 분들에게 현대미술로 일상 속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이 다시금 활기를 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