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6개월 대장정 진행…“24일 1차 캐스팅 공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6개월 대장정 진행…“24일 1차 캐스팅 공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8.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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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9~22.05.08 샤롯데씨어터
1차 캐스팅 라인업 8.24 공개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뮤지컬 <지킬앤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 오는 10월 샤롯데씨어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베스트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을 각색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와 연출가 스티브 쿠덴의 협업하에 ‘스릴러 로맨스’란 새로운 장르를 구축하며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브로드웨이 공연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10개국 이상에서 공연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04년 초연되었다.

특히 다수의 뮤지컬 제작 노하우를 통해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제작 역량을 갖춘 오디컴퍼니㈜가 원래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수정, 각색, 번안이 가능한 논레플리카(Non-Replica) 제작 방식으로 국내 최정상의 크리에이티브와 함께 기존의 <지킬앤하이드>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하여 매 시즌 폭발적인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전세계 프로덕션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은 6개월 이상의 장기 공연으로 작품의 특성상 배우들의 체력 소모가 크고 목 관리가 까다로운 만큼 관객들에게 최상의 무대로 다양한 지킬의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캐스팅을 1차와 2차 라인업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이번 시즌의 막을 열게 되는 1차 캐스팅 라인업은 오는 24일(화) 공개될 예정이다. 매 시즌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을 써 내려가는 작품인만큼 올 하반기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작으로서 인간이 품은 ‘선(善)과 악(惡)’이라는 양면성을 다루며 이중인격을 보여주는 작품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지킬& 하이드’가 과연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지금의 오디컴퍼니㈜가 있게 한 원동력이 되어준 작품이다. 지금처럼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공연을 올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며,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관객분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한 인물이 가진 두가지 인격의 내면을 심도 깊게 다룬 작품으로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 형의 무대와 1,800여 개의 메스실린더를 꽉 채워 표현한 지킬의 실험실 세트, 빅토리아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품 속에 빠져들게 만드는 무대와 더불어 뮤지컬을 상징하는 넘버와 같은 프랭크 와일드혼의 ‘This Is The Moment(지금 이 순간)’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없이 리바이벌되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대중적인 곡으로 작품 속에서 이 넘버가 흘러나오는 순간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벅찬 감동과 가슴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한편 오디컴퍼니㈜ 창립 20주년의 대미를 장식할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10월 19일(화)부터 내년 5월 8일(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달 30일(월) 오후 2시에 샤롯데씨어터 선예매 오픈에 이어 31일(화) 오전 0시에 티몬 선예매, 오후 2시부터 예매처 인터파크, 예스24에서 1차 티켓 일반 예매를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