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울리며 '세계디자인수도서울 2010' 선포!
제야의 종 울리며 '세계디자인수도서울 2010' 선포!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2.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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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통해 서울 브랜드 가치 높이고 시민 행복지수 높힐 기회될 것"

▲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마크 브라이텐버그 회장
3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Icsid 회장인 마크 브라이텐버그(美, Mark Breitenberg)와 함께 보신각 제야의 종을 울린다.

첫 타종으로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해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선포 선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이 세계디자인수도로서 국제적인 디자인중심도시로 거듭나는데 그 첫 발을 내딛었음을 알리는 것.

지난 18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이야기' 행사를 시작으로, 세계디자인수도 선포행사 이후 WDC세계디자인도시서미트(2.23~2.24), 서울디자인자산전(1.8~3.7, 서울역사박물관), 서울디자인마당(9.27~10.7,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의 세계디자인수도 사업이 연중 추진될 예정이다.

이어 서울시는 2010년 한 해 동안 '세계디자인수도'라는 타이틀을 사용해 서울 마케팅 활동을 전개, 디자인도시로서의 서울의 브랜드가치를 제고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디자인산업을 육성ㆍ발전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활 속 디자인을 통해 시민고객의 행복지수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이다.

세계디자인수도(WDC; World Design Capital)는 국제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The International Council of Societies of Industrial Design)가 디자인 성과가 뛰어나거나, 디자인을 통해 발전을 이루려는 도시를 대상으로 국제경쟁을 거쳐 선정하는 지위다.

2008년 시범도시로 이탈리아의 '토리노(TORINO)시'가 선정된데 이어, 서울시는 2007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디자인총회에서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됐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