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 ‘나들이 사진 공모전’ 수상작 40점 발표
국중박, ‘나들이 사진 공모전’ 수상작 40점 발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8.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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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나들이 가고 싶은 마음을 자아내는 작품”
수상작 9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서 전시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제3회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사진 공모전’ 수상작 40점이 23일 발표됐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나들이 가고 싶은 마음을 자아내는 작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박물관의 생동감 있고 아름다운 풍경, ▲박물관 전시 관람 가족 및 연인, ▲전시 유물, ▲ 박물관 내외부(건축물)를 담은 작품이 총 989개 출품됐다.  

대상은 ‘잉어가 노니는 국립중앙박물관’(박주원 작)이다. 맑고 쾌청한 날 거울못과 국립중앙박물관의 탁 트인 전경을 담은 사진이다. 

▲대상을 받은 박주원 씨의 '잉어가 노니는 국립중앙박물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대상을 받은 박주원 씨의 '잉어가 노니는 국립중앙박물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금상으로는 ▲초대형 파노라마 디지털 실감 영상관을 담은 ‘달 밝은 개골산’(강일웅 작), ▲노란 수선화가 흐드러진 석조물 정원의 풍경을 담은 ‘박물관 봄나들이’(신성호 작), ▲서울타워를 배경으로 노을 지는 박물관 열린 마당 전경을 담은 ‘허니 가족의 행복한 순간’(유여진 작)이 선정됐다

은상 수상작은 ▲비 오는 날 석조물 정원 대나무 숲길에서 두 부처님을 바라보는 풍경을 담은 ‘계획에 없는 산책’(김선미 작), ▲상설전시관 신라실 금관을 감상하는 관람객의 모습을 담은 ‘신라를 보다’(박윤준 작), ▲햇빛이 쏟아지는 오후의 박물관 탑과 탑비 길의 풍경을 담은 ‘박물관의 오후’(신승희 작), ▲이른 아침 박물관의 거울못 전경을 담은 ‘거울못에 비친 고요한 아침’(전용환 작), ▲상설전시관 서화실에서 태자사 낭공대사 비석을 감상하는 관람객의 모습을 담은 ‘흔적 바라보기’(태성민 작)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디자인팀장, 유물부 사진 전문 학예관 등이 심사를 맡아 총 4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당초 30점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역대 가장 높은 지원율로 인해 10점을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수상자에게는 서울드래곤시티호텔을 1년간 이용할 수 있는 객실형 멤버십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개발한 특별문화상품인 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 미니어처 세트가 제공된다. 수상작은 추석을 맞이해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에 전시된다. 

공모전 심사 결과는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사진 공모전 접수 사이트(http://museum.dev-dnad.kr/contest/main.php) 및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https://www.museum.go.kr/site/main/hom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