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체험형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 개막
“어린이를 위한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체험형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 개막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8.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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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9.5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도니제티 <사랑의 묘약>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한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의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가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난다.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 공연 모습 ⓒ라벨라 오페라단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 공연 모습 ⓒ라벨라 오페라단

2020 국가브랜드대상 문화부문 특별상 수상, 제 19회 대한민국 소극장 오페라 축제에 선정되며 어린이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작곡가 서순정이 각색한 작품으로, 어린이를 위한 음악과 오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오페라며 작년 첫 공연을 시작한 이래 연일 매진 행렬을 잇고 화제 속에 다시 등장한 공연이다.

연출가 안주은을 필두로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푸푸 아일랜드>는 기존 오페라의 선입견과 이미지를 탈피해 관객과 가수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출 수 있는 체험형 오페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단순히 일회성 공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동화책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굿즈를 제작해 새로운 관객 문화를 만드는 도전을 이어간다. 특히 작년 출간된 푸푸 아일랜드 동화책은 교보문고 ‘MD의 선택’, 인터파크 도서 ‘유아동 분야 추천도서’로 선정되며 부모들과 아이들의 관심을 모두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무대는 색다른 해석과 실감 나는 연출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인 연출가 안주은을 필두로 장은혜 지휘자가 지휘를 함께하며, 2015년 라벨라오페라단이 국내 초연한 2021 <안나 볼레나>의 주역 바리톤 양석진을 비롯, 소프라노 김효주, 홍선진, 김아름, 테너 김지민, 원유대, 권희성, 바리톤 이승희, 박의현으로 국내 최고의 오페라전문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완벽하고도 색다른 어린이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는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2시와 5시에 공연되고 일요일은 오후 3시에 공연되며 월요일은 극장 휴관으로 공연이 없다. 

티켓 구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으며, 전석 R석으로 5만원이다. 예술의전당 후원회원·골드회원은 30%, 블루회원, 그린회원은 2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싹틔우미회원 (청소년 만7세~24세 회원 본인에 한함) 40%, 노블회원 (70세 이상 회원 본인에 한함) 40%,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은 50% 할인되며, 가족 할인은 4매 이상 구매 시 20%, 20인 이상 단체 예매 시 30% 할인되고 단체 티켓 구매는 라벨라오페라단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2-572-6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