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5년 간 울릉도 방문객 100만 명 유치 노력 펼쳐
한국관광공사, 5년 간 울릉도 방문객 100만 명 유치 노력 펼쳐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8.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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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울릉군-코오롱글로텍 업무협약
크루즈·웰니스 활용한 차별화 해양·섬 관광상품 개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객이 적은 관광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청정 여행지 울릉도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힘이 모였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지난 20일 울릉군청에서 울릉군(군수 김병수) 및 도내 리조트 운영사인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과 오는 2026년까지 울릉도 방문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협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울릉군-코오롱글로텍 업무협약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울릉군-코오롱글로텍 업무협약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협약 체결기간인 5년 동안 세 기관은 울릉도 관광콘텐츠·관광 상품 개발과 마케팅 지원을 통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도입과 홍보를 통한 숙박 인프라 개선 등에 대한 협력 사업들을 전개한다. 특히 공사는 크루즈·웰니스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해양·섬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국제적 관광지로서 울릉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협약에 참여한 코오롱글로텍은 도내 숙박시설인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 운영사로, 해당 리조트는 울릉도 최초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로 지정된 바 있다. 공사는 지난 20일 업무협약식 이후 코스모스 리조트에서 인증패를 수여하고 향후 인증숙소 연계 상품개발, 홍보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품질인증’은 숙박‧쇼핑‧음식 등 내외국인 관광객 접점 시설 및 서비스를 전문평가단이 현장평가와 불시‧암행평가로 점검해 3년 단위의 인증을 부여한다. 체계적 품질관리를 통한 국가 관광경쟁력 강화, 인증업소 중심으로 소방‧위생 등 여행안전지대 구축 마련을 꾀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심혜련 공사 관광인증센터장은 “울릉도가 일주도로 완성, 신공항 및 크루즈항 건설 추진 등으로 관광분야 양적·질적 성장의 큰 변곡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관광품질인증 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지역관광 활성화 모델을 개발하고 해양·섬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