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국내 여행지서 경험하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
한국관광공사, 국내 여행지서 경험하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8.31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층 대상 국내체류여행 ‘마이 리얼 트립’ 활동 시작
워케이션, 전원일기, 탄소중립여행 주제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청년층 눈높이에서 국내 여행을 홍보하고, 청년들에게는 휴식 시간을 선사하는 프로젝트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기획한 ‘마이 리얼 갭이어’ 시즌5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마이리얼갭이어' 시즌4 '마음을 칠(Chill)해요!' 김상희 참가자 활동 (사진=대한민국 구서구석 제공)
▲'마이리얼갭이어' 시즌4 '마음을 칠(Chill)해요!' 김상희 참가자 활동 (사진=대한민국 구서구석 제공)

‘마이 리얼 갭이어’ 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체류형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여행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7~8월 중 참가자를 모집했다. ‘쉼’과 ‘여행’을 결합해 ‘나를 찾는 여행’을 모토로 삼고 있는 마이 리얼 갭이어는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한 청년층에게 지역을 깊이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본인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지난 2018년 처음 실시됐다.

시즌 5를 맞이한 이번 프로젝트는 워케이션(work+vacation), 소소한 전원일기, 탄소중립여행 부문으로 나눠 모집을 진행했다. 최종 선발 인원은 5명으로 워케이션 부문 2명, 소소한 전원일기 부문 2명, 탄소중립여행 1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이들은 청년층 눈높이에서 국내여행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9~11월 기간 중 자신이 직접 계획한 여행일정과 취지에 맞게 여행을 하고 자신만의 여행 콘텐츠 제작 미션을 수행한다.

‘마이 리얼 갭이어’에 지원한 참가자들은 여행업계에 종사하다가 코로나로 일거리가 없어진 상태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거나, 직장생활 중 심한 번아웃 증후군에 빠져 스스로를 되찾는 쉼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등 다양한 사유를 가진 이들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여행기간 중 쓰레기 없는 삶을 실천하고, 여행지에서의 명상 등 몸과 마음을 챙기는 활동을 경험하며 에세이, 브이로그 형식 등 특별한 국내여행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참가자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향후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종순 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체류형 관광은 자기성찰·자기개발·자연친화 등 전환적 관광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라며 “‘마이 리얼 갭이어’를 통해 코로나, 번아웃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청년층이 여행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찾고, 소중한 국내 관광자원을 돌아보게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