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Interview] 전인경 작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열어나가고 싶어”
[Artist Interview] 전인경 작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열어나가고 싶어”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9.09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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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봉 스님 문하서 불교 미술 공부…꾸준히 만다라 소재 작업
개인적 상처·뇌 신경·바이러스 등 예술과 과학 융합 지향
국현, 《재난과 치유》전 참여작…바이러스, 만다라 연결해 인드라망 시각 독특
자하미술관, 오는 10월 1일부터 개인전 《Meta-mandala》개최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발행인·안소현 기자/김재성 작가] 세상 만물은 관계망 안에서 서로 호흡하며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한다. ‘나’라는 개념은 타자와 분리돼 구축될 수 없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을 수 있는 셈이다. 우리는 그 자체로 미생물 등 수많은 생명을 포함하는 소우주이자 생동하는 대우주의 일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류는 오랫동안 세상에 홀로 존재하는 것처럼 자연을 함부로 대상화하고 착취해왔다. 우리는 그 결과로 코로나19와 기후위기라는 중대한 재난을 마주하고 있다.

▲작품 앞에서 방긋 웃고 있는 전인경 작가 ⓒ김재성 작가
▲작품 앞에서 방긋 웃고 있는 전인경 작가 ⓒ김재성 작가

 전인경 작가는 2008년 인사동 공화랑에서 열린 첫 번째 개인전 《담아 이야기, 담아의 꿈》 이래도 꾸준히 만다라를 소재로 작업해오고 있다. 만다라에는 인과법칙에 따라 모든 것이 변화한다는 불교적 깨달음이 담겨 있다. 작가는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크고 작은 우주들의 기운을 화폭 안에 담아낸다.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재난과 치유》전에서 선보인 작업 ‘바이러스의 시간과 공간’(2021)에서는 인간과 바이러스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하며 독특한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내면에서 시작해 뇌 신경·바이러스 등 바깥 우주를 향해 확장해 나가는 그의 작업은 위기 앞에 선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자문하게 한다. 

본지 서울문화투데이는 지난 26일 전인경 작가의 작업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재를 ‘선택했다’라기보다 소재가 ‘다가왔다’라고 표현하는 작가의 작업 세계가 어떤 인연들로 이루어져 왔는지 함께 들어보자. 

작업에서 지속적으로 만다라를 다루고 있다. 이 소재를 사용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인간문화재 48호 단청불화장 만봉스님을 만나서 문하생으로 들어갔다. 선 긋기부터 시작해 불화를 배웠다.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 때였다. 나를 찾고 싶어 들어간 만봉 화실에서 오히려 나를 버려야 하는 공동작업들을 했다. 4년 동안 내 소유는 《제자전》에 출품했던 두 작품밖에 없었다. 

당시 불화 전시를 보러 다녔는데 전시장 복도에 걸려 있던 만다라 그림을 보고 굉장한 끌림을 느꼈다. 내 전공인 현대 회화와도 접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관련 자료를 찾고 티베트에서 온 지인이 쓴 책도 읽으며 만다라 그림을 공부했다. 만봉스님이 돌아가시고 내 그림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만다라를 주제로 작업하게 됐다. 

만다라는 작가에게 어떤 의미인가?

만다라는 내게 상처의 치유이고, 내면의 균형을 잡아주는 그림이다. 작업에 몰입하면 잡념이 없어지면서 마음의 상처들이 천천히 사라지기도 한다. 그렇게 마음의 중심을 잡고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된다. 만다라에는 또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안아주면 조화로운 마음이 생긴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결국 만다라는 나를 위한 그림이면서 동시에 관람자를 향해 열린 소통의 그림이기도 한 것이다.  

▲전인경, 'Mandala 0802', 2008 (사진=작가 제공)
▲전인경, 'Mandala 0802', 2008 (사진=작가 제공)

만다라는 명상의 도구라고 알고 있다. 따라서 그림 제작 과정 역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전 정보가 없는 관객이 처음 캔버스를 마주했을 때, 거기서 수행적 과정의 중요성을 단번에 읽어내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작업 과정에 대해서 더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기다림과 인내심을 요한다. 때로는 그림 그리는 시간보다 생각하고, 준비하고, 정리하고, 치우는 시간이 더 길 때도 있다. 주제에 접근하기 위해 근거와 자료를 찾아보고, 캔버스를 만들어 밑칠을 반복하고, 색을 여러 번 올리는 이 모든 일 역시 그림을 그리기 위한 시간이다. 제작 과정도 작업의 일부분이므로 차분함과 열정으로 가득 찬 소중한 시간이다.

만다라는 명상의 도구이면서도 깨달음의 안내도이기도 하다. 내 만다라 그림은 배경과 형태가 없으며, 원 하나하나에 의미와 사연이 있다. 모든 것은 차별 없이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다라 작업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와 객이 하나가 된다.

프리초프 카프라는 영적인 체험, 즉 하나됨의 느낌을 강조하며 기계론적 사고에서 생태적 사고로의 전환을 제안한 바 있다. 작가의 작업에서도 영적인 체험은 몹시 중요해 보인다. 관객에게 영적인 체험을 선사하려고 작가가 특별히 취하는 전략이 있는가? 다시 말해, 관람객을 설득하기 위해 작업 과정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있는가? 

정신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은 매일 오전 잠을 깨면 만다라를 그렸다고 한다. 그는 만다라를 통해 인간 정신의 여러 차원을 합일할 수 있게 하고, 무의식과 의식의 통합 과정을 만들어 현대적 의미에서 만다라 개념을 정립했다. 영성 체험 또한 만다라를 그리면서 자아를 찾아가는 길이라 생각한다. 

내 그림에 영적 체험을 위한 특별한 장치나 전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나를 치유한 그림이 관객에게도 자연스럽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점으로부터 선으로, 선으로부터 원으로 확장해나가고 그 점과 선과 면들이 색채를 만나서 형태를 만들고, 그리고 그 형태들이 균형과 조화의 만다라로 연결되는 과정 자체가 영적인 체험의 과정이 아닌가 한다. 

▲전인경, 'Mandala 120901', 2012 (사진=작가 제공)
▲전인경, 'Mandala 120901', 2012 (사진=작가 제공)

2008년에 첫 번째 개인전 《담아 이야기, 담아의 꿈》을 열었다. 오래전에 열린 전시라서 그런지 관련 정보를 많이 찾을 수 없었다. 어떻게 보면 작가에게 일종의 전환점 같은 전시였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전시에 대해서 말해 달라. 

첫 전시였는데 내게 의미가 깊었다. 서양화 전공자인 내가 불교 미술을 4년이나 배우고 이를 작업에 접목한 첫 전시였기 때문이다. 

2006년 만봉 스님이 타계하시고 2년간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작품을 준비했다. 그때는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 스님 자제분이시자 명예무형문화재 48호이신 이인섭 선생님이 인사동에서 활동하시는 아라아트 대표를 소개해 줘서 전시를 하게 됐다. 만봉 스님이 계셨던 봉원사는 태고종이라서 스님도 결혼하고 가족을 꾸릴 수 있다. 이게 2008년도 전시다. 전시 반응도 좋았고 많은 귀한 인연들도 만났다. 알을 깨고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미술계를 향한 첫걸음이었다. 

2018년 공간41에서 개최한 《뉴로만다라》전을 기점으로 지속해서 등장하던 '원' 형태를 벗어난 작업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변화의 계기는 무엇이었나? 

첫 전시 후 계속 만다라를 주제로 작업과 전시를 해오다가 작업을 확장하고 싶어졌다. 내가 누구인지, 인간이 무엇인지, 자연이 무엇인지, 우주가 무엇인지 등 본질을 찾아가는 작업에 열중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만다라처럼 과학도 우주의 본질을 구한다. 자연스레 과학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작업을 생각하게 됐다.
  
대우주, 원소, 세포 등을 다루며 많은 시도를 해보다가 인간의 소우주인 뇌세포 뉴런을 찾게 됐다. 한 우주의 은하단과 인간의 뇌 시냅스 구조가 놀랄 만큼 닮아있는 걸 관찰하고 관심이 갔다. 100년 전에 노벨상을 받은 신경과학의 선구자 산티아고 라몬 리카할의 드로잉 작품들을 보고 놀랐고 오마주 작업을 해서 2018년 《뉴로만다라》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게 됐다. 머릿속 뉴런 신경세포가 만들어내는 세계도 관계에 의해 일어나고 우리 인간사도 관계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인간의 신경세포나 거대한 은하계 속 별의 생성과 소멸이 모두 같다는 게 지금도 신기하다.

그런데 사실 원을 벗어난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뉴로만다라》에서도 작은 원들로 세포를 표현했다. 생명체의 기본 단위가 세포인 것처럼 원도 내가 사용하는 가장 작은 단위다.

전인경, 'Neuro Mandala - Hommage to Cajal 181106', 2018 (사진=작가 제공)
전인경, 'Neuro Mandala - Hommage to Cajal 181106', 2018 (사진=작가 제공)

작가의 작업을 떠올렸을 때 기억에 가장 강하게 남는 요소 중 하나가 ‘색채’다. 색을 선택하는 어떤 기준이나 방식이 있는가?

색채는 내게 굉장히 중요하다. 색을 보면 영감도 생기고 도취도 되고 치유도 되며 행복하기도 하다.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모든 색채는 빛의 고통에 의해 이루어진다”라는 괴테의 말에 공감하며 색칠할 때 가장 자유롭다고 느낀다.

계획적으로 기준을 세우고 작업하지는 않지만, 오방색을 중심으로 색을 사용한다. 강렬한 원색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다. 또 보색 대비로 조화를 이루어지거나 우연히 예상치 못한 색들이 만나 새로운 조화를 이룰 때 성취감과 흥이 느껴진다. 이 세상에 빛이 있어 색을 만들어 감상할 수 있다. 내게 늘 새롭고 신비로운 경험이다. 

서양화를 할 때는 중채색을 많이 쓰고 원색은 많이 안 썼다. 촌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불화와 단청을 공부하다 보니 원색의 조합이 매우 아름답고 살아있는 느낌을 준다고 느꼈다. 서양식 회화작업을 하던 내가 불교미술을 다시 배워 얻은 선물은 강력한 원색의 매력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재난과 치유》전에 참여했는데, 전시된 '바이러스의 시간과 공간'을 보며 작업이 한 번 더 변화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사람들 대부분이 박멸해야 할 '침입자'로 인식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다라 도상과 연결해 인드라망의 일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독특했다. 이 작업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었는지, 이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었는지 더 자세히 알고 싶다. 

지구에는 눈에 보이는 생명체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체도 수없이 존재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존재인 바이러스는 인간 생명이 탄생하기 전부터 있었다. 그런데 인간의 이기심으로 중간 숙주와 공존하는 바이러스의 서식지를 파괴해 자연의 균형이 깨졌다. 더 갈 곳 없는 바이러스들은 자연히 인간을 숙주로 삼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바이러스를 무조건 박멸하기 전에 왜 바이러스 시대가 됐는지 깊이 반성하고 인간 외에 자연의 일부분인 모든 생명을 지켜야 한다. 

별이 탄생하고 소멸하는 우주의 성운 이미지와 인간 세포 안에 바이러스가 침입하고 면역을 생성해 공존하는 장면을 한 화면에 그렸다. 그리고 만다라에서 성과 속의 영역표시를 나타내는 금줄을 그 위에 그려 넣었다. 이제는 인간과 자연도 영역을 구분해서 침범하고 훼손하지 말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조화와 균형의 메시지를 담은 만다라의 관점으로 바이러스라는 존재를 재해석해서 인간과 바이러스의 공존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내 그림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방역 정책과도 연결된다. 바이러스는 박멸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대상이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 

‘동아시아평화예술프로젝트(EAPAP)'의 일환으로 진행된 《마부니 피스 프로젝트》(오키나와 평화기념공원, 2018)와 《EAPAP 2019: 섬의 노래》(제주4.3평화공원)은 큰 반향이 있었다. 제주, 오키나와, 타이완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연대를 모색하고자 했던 프로젝트였다. 참여하면서 어떤 마음이었나? 

만다라를 그리기 시작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함이었다. 그 후 주변인들의 죽음과 남은 이들의 상처를 보며 나 외의 세상에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런 관심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내 상처를 치유한 만다라 그림을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치유의 그림으로 한 단계 변화시키려고 한다. 역사 속에 존재하는 상처를 치유하는 그림도 구상 중이다. 우리나라의 가장 아름다운 섬 제주에 그런 숨겨진 깊은 슬픔이 있는지 몰랐다. 제주4.3과 오키나와, 대만의 국가폭력이 아픈 역사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아나가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마부니 피스 프로젝트》, 《EAPAP 2019: 섬의 노래》등의 전시에 출품하면서 슬픈 진실들을 만났다. 여전히 너무 많은 아픔과 슬픔이 가까이에 존재한다. 나는 역사 문제나 정치 이념을 추구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내 그림을 통해 그들이 조금이라도 치유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전인경, 'Beyond Mandala 170903', 2017 (사진=작가 제공)
전인경, 'Beyond Mandala 170903', 2017 (사진=작가 제공)

오는 10월 1일부터 자하미술관에서 열리게 될 개인전을 소개 부탁한다. 

나는 만다라를 통해 대우주와 별, 소우주와 세포 등을 다뤄 왔다. 10월에 자하미술관에서 열릴 이번 개인전 주제는 《메타-만다라》이다. 이 전시에는 컴퓨터 공학자 이주행 박사와의 협업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뉴로만다라 작업을 하기 전인 2017년부터 대전의 한 과학 포럼에 다니고 있는데, 여기서 이분을 만났다. 이주행 박사가 내 작업을 컴퓨터 코딩 그림으로 재해석하는 콜라보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 미술 기반의 아날로그 만다라 그림과 컴퓨터 공학 박사의 코딩 그림이 결합해 제3의 만다라 그림이 나올 것이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관계가 뒤집어지기도 하는 메타버스 시대다. 인공지능과 예술을 결합해 온 과학자와 콜라보 작업을 함으로써 더욱 확장된 만다라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했다. 가상과 실제로 그려진 만다라가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고자 한다.   

현재 미술계에 NFT가 이슈로 떠올랐다. 화가로서 NFT에 대한 생각은?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우리처럼 손과 마음으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이 빠른 시대를 어떻게 따라가야 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 많이 고민했다. 의욕 상실도 약간 있었다. 

그런데 NFT도 그냥 다가왔다. 다가오면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다. 지인이 다가오면 같이 작업을 하게 되듯이 이런 시대가 왔으니 받아들이고 여기서 무언가를 찾아내 자연스럽게 작업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전인경, 'Super-nava2', 2020 (사진=작가 제공)
전인경, 'Super-nova2', 2020 (사진=작가 제공)

앞으로 어떤 작업을 하고 싶은지? 준비 중인 새로운 프로젝트는 있는지? 

앞으로도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추구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다. 지금은 홍채(iris) 작업을 시도해보려 한다. 대전에서 홍채에 관한 책을 쓴 박사님을 만나게 됐는데, 그분을 통해 홍채를 그리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 

홍채는 눈동자가 가르쳐주는 몸의 지도라고 한다. 동공은 깊은 블랙홀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수십만 가닥의 신경 말단이 마치 실타래처럼 한올 한올 엉켜 서로 연결돼 있다. 한의학에서는 홍채로 체질을 알아내고 건강 상태를 볼 수도 있다고 한다. 홍채의 형상은 그 자체로 신경세포와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 만다라와 홍채의 결합으로 새로운 그림을 그리려고 준비 중이다. 

자연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경이롭고 신비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는 거 같다. 만다라와 과학적 사유를 융합하는 프로젝트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열어나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 

앞으로 어떤 작가가 되고 싶나?

나 혼자 훌륭해지는 걸 넘어 주변인들과 세계인들을 모두 포용하는 인류애를 가진 작가가 되고 싶다. 자연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싶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싶다. 지구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 그런 작가로 성장할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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