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추석 맞이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
문체부, 추석 맞이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9.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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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제페토,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 마련
스타필드 하남, 한복 특별기획전 운영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몇 가지 행사가 준비됐다. 오는 17일에는 메타버스 ‘제페토’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한편 스타필드 하남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는 18일부터 26일까지 한복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17일부터 제페토에서 열릴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에서는 송편 빚기, 투호 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다.  관심을 높이기 위해 17일부터 30일까지 참여자를 대상으로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전통문화 체험 영상에 음악과 배경을 삽입해 드라마, 뮤직비디오,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자유롭게 꾸며서 자신의 ‘제페토’ 계정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제페토’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화폐(코인)를 받을 수 있다.

▲제페토 전통문화 체험 (사진=문체부 제공)
▲제페토 전통문화 체험 (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와 공진원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전통문화 콘텐츠 제공 사업을 추진한 이유는 미래세대들이 전통문화를 더욱 가깝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9월 추석뿐만 아니라 10월 한복문화주간(10. 11.~17.), 12월 동지(12. 22.) 등에도 메타버스상에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복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고 한복 소비를 높이기 위해 스타필드 하남에서 6개 업체와 함께 한복 특별기획전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성인, 어린이, 반려견까지 모두가 한복을 즐길 수 있다.  한복 전시 관람, 한복 및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한복을 구매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한복 전시에서는 ‘2020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우리 선수단이 입었던 한복 선수단복, 문화방송(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유야호) 씨가 입었던 한복, ‘몽유도원’을 소재로 케이팝 그룹 모모랜드가 디자인에 참여한 한복,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화제가 된 한복 정장 등 국내외에서 화제에 오른 한복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실뜨기 놀이 (사진=문체부 제공)
▲실뜨기 놀이 (사진=문체부 제공)

또한 명절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이 한복을 입어볼 수 있도록 한복을 무료로 빌려주며, 한복 엽서 색칠하기, 팽이와 공기놀이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송편 빚기, 투호 놀이, 한복 등 전통문화로 더욱 풍성하게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는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에서도 전통문화를 더욱 쉽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