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요요 마, 2년 만의 내한 리사이틀 ‘위로와 희망‘ 개최
첼리스트 요요 마, 2년 만의 내한 리사이틀 ‘위로와 희망‘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9.17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24 PM 5:0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왼쪽부터)캐서린 스톳, 요요 마(사진=크레디아 제공)
▲(왼쪽부터)캐서린 스톳, 요요 마(사진=크레디아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첼리스트 요요 마가 리사이틀로 2년 만에 한국 무대에 돌아온다. 2018년부터 전 세계 6개 대륙 36개 도시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전곡을 연주하면서 음악으로 전 세계의 장벽을 넘어 소통하고자 했던 비전을 전한 요요 마가 이번에 선택한 주제는 '위로와 희망'이다.

요요 마는 작년 코로나로 인해 미국에서 락다운이 시작된 후 자신의 집에서 연주한 영상들을 포스팅하기 시작했고, 이것은 전 세계에서 음악을 공유하는 #SongsofComfort 프로젝트로 이어져 2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접하며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아 요요 마는 그의 오랜 파트너인 캐서린 스톳과 2020년 <Songs of comfort and Hope> 앨범을 발매했다. 팬더믹으로 고립된 힘든 시기에 전하는 위로의 음악이다. 클래식 음악을 비롯, 재즈, 탱고, 전통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들을 담았으며, 이번 내한 무대에서도 앨범에 담긴 곡들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음악들은 멘델스존 무언가 Op. 109, 블로흐 유대인의 생애, 드보르자크 네 개의 낭만적 소품 Op. 75, 케사 카마르고 마리아노 ‘크리스탈(Cristal)’, 비올레타 파라의 ‘삶에 감사해요(Gracias a la vida)’,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 음악들까지 다양한 음악을 탐구하며 새로운 시도를 해왔던 요요 마만이 선보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그의 음악 여정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도 하다. 요요 마는 음악은 열정적인 대화이자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힘을 가졌다고 말해온 바 있다. 요요 마가 걸어온 음악 인생도 그의 이런 가치관에서 동반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요 마는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에게는 음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 서로 단절된 이 상황에서, 음악은 물리적인 힘이자, 에너지이다”라고 전했다.

<요요 마 첼로 리사이틀>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이달 17일(금)에 오픈될 예정이다. 티켓가 6만~18만원, 문의 클럽발코니 (1577-5266)


요요 마 첼로 리사이틀 <Songs of Comfort & Hope> 

공연일정 : 21.10.24 PM 5:0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자 : 요요 마(첼로), 캐서린 스톳(피아노)
프로그램
멘델스존 무언가 Op. 109, 블로흐 유대인의 생애, 드보르자크 네 개의 낭만적 소품 Op. 75, 케사 카마르고 마리아노 크리스탈, 아스토르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 르 그랑 탱고 외 다수
공연예매 : 클럽발코니 1577-5266 인터파크 1544-1555 예술의전당 SAC티켓 580-1300
티켓가격 : R 18만원 | S 14만원 | A 10만원 | B 6만원
티켓오픈 : 9월 17일(금) 오전 11시 클럽발코니 유료회원 선오픈 / 9월 17일(금) 오후 4시 클럽발코니,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일반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