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
종로구,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
  • 정혜림 기자
  • 승인 2010.01.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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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의 투명한 통합사회복지서비스 제공 기약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보다 투명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구축, 4일 개통했다.

▲ 종로구가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구축, 4일 개통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사회복지통합관리망구축 추진단을 방문한 정운찬 국무총리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는 모습.

기존의 사회복지관리망은 각 부처나 기관, 행정에서 따로 데이터를 수집, 후에 하나로 통합하였기 때문에 중복 지원이 비일비재했다.

이에 종로구는 현행 새올행정시스템에서 통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급여시스템이 개선하고, 소득 재산 항목 표준화와 소득인정액 산출 과정의 자동화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ㆍ중복ㆍ누락을 방지하고자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은 복지사업별, 지자체별로 관리한 자료를 개인별ㆍ가구별, 전국 통합형으로 전환, 공적자료와의 연계가 확대되며 대상자 선정 과정도 표준화ㆍ간소화된다.

이로써 복지전달체계가 개선, 지역사회의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게 됐다.

종로구 관계자는 "예전에는 복지업무 증가와 지자체 자산조사 관련 업무부담 가중으로 조사업무 부담이 커 본연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으로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종로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급여대상자 1인 1계좌 정비를 비롯해 소득ㆍ재산자료 변동분, 중복ㆍ오류자료를 정비하고 시스템 교육을 실시해왔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