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통인시장, ‘특성화시장’ 대상지 선정돼 사업비 3억 원 확보
종로구 통인시장, ‘특성화시장’ 대상지 선정돼 사업비 3억 원 확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9.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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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주관 사업,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돋움
결제편리·위생청결 등 5대 과제 수행 목표로 삼아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종로구가 ‘통인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특성화시장 육성분야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 대상지로 통인시장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특성화시장 육성분야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된 종로구 통인시장(자하문로15길 18)의 모습 (사진=종로구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특성화시장 육성분야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된 종로구 통인시장(자하문로15길 18)의 모습 (사진=종로구 제공)

이번 사업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별해 향후 1년간 5가지 핵심과제인 ▲결제편리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역량 강화 ▲안전관리를 집중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통인시장은 ‘문화와 예술이 깃든 통인시장의 재도약’이라는 목표 하에 ▲100% 교환·환불 가능한 고객만족센터 ▲우수상품의 저렴한 공급을 위한 공동구매 ▲도시락카페 개선기획단 ▲서촌마을 3일장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급변하는 유통환경 및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춘 시장 환경 조성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이밖에 통인시장 일대 자리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특성화시장 육성분야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된 종로구 통인시장(자하문로15길 18)의 모습 (사진=종로구 제공)

김영종 구청장은 “특성화시장 첫걸음 사업지 선정으로 통인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종로 일대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국가대표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라며 “경복궁, 서촌, 인사동 등 인근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종로만의 정체성을 고루 녹여낸 내실 있는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대한민국 문화관광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