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용산구 ‘감정서가’서 시민 마음 기록하는 예술프로젝트 시작
서울문화재단, 용산구 ‘감정서가’서 시민 마음 기록하는 예술프로젝트 시작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9.24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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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500명 마음 기록해 책으로 출간 예정
감정 주제로 한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 진행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바쁜 일상 속 무심코 무시하거나 흘려보내는 감정의 순간들을 되새기고 자신만의 마음을 기록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문화재단이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센트럴파크타워 1층에서 운영 중인 열린 공간 ‘감정서가’에서 1,500명의 마음을 모아 기록하는 비대면 예술 프로젝트 <사서함: 감정의 고고학>,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 <대화의 감(感)>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서울문화재단 감정서가(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 감정서가(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프로젝트 <사서함: 감정의 고고학>는 오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고,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 <대화의 감(感)>은 10월 1일부터 차례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시민 1천5백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프로젝트 <사서함: 감정의 고고학>은 콜라주 아티스트 염지희 작가와 함께 진행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콜라주 노트, 이미지, 감정 낱말카드, 가위, 풀 등으로 구성한 콜라주 아트키트를 택배로 받아서 ‘콜라주 아트’와 ‘글쓰기’로 자신의 내면 감정을 표현하는 결과물을 만든다. 이후 시민들의 감정 기록은 프로젝트 팀으로 다시 회수돼 재편집을 거쳐 「2021 감정백과사전(가칭)」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 <대화의 감(感)>는 ‘당신의 날씨(How is Your Weather?)’라는 주제로 건축스튜디오 바래(BARE)의 상호반응 설치 작품인 ‘당신의 날씨’를 통해 타인의 감정과 공간 경험의 상호작용을 이야기한다. 프로그램은 10월 1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10월29일, 11월26일, 12월31일)마다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팍TV>(youtube.com/sfacmovie)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10월 1일 토크 프로그램에는 감정서가 디렉터인 이재준(건축가)이 사회자로 참여하고, 참석자인 전진홍·최윤희(건축스튜디오 바래 공동대표), 홍보라(팩토리2 디렉터)와 대화를 나눈다. 이후 29일 부터는 ‘마음사전’의 저자인 김소연 시인이 사회자로 함께하며 감정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예술가를 초대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감정서가(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이 밖에도 직물, 사운드, 공예, 키네틱아트, 제본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시각화해보는 ‘예술 워크숍’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프로젝트가 열리는 ‘감정 서가’는 올해 3월부터 운영된 공간으로 도시의 삶 속에서 잊고 살기 쉬운 ‘감정’이라는 키워드를 집중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시민을 위한 보편적 예술교육이 행해지고, 시민 누구나가 다 예술적 경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만들어졌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지친 감정을 시민들이 직접 기록하면서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흘려보낸 내면을 되돌아볼 수 있다. 공간을 찾은 이들은 서가에 비치된 감정에 관한 문장을 읽고 감정카드에 자신이 직접 글씨로 옮겨 적거나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감정서가에서 진행되는 <사서함: 감정의 고고학> 프로젝트 및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 참여 신청과 공간 방문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naver.me/G4rLZyHz)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또는 ‘감정서가’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gamjungseog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785-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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