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 한마당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개최
전통예술 한마당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9.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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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국립무형유산원,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무형 유산 공연, 시연, 전시 볼 수 있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전통무형문화재의 모든 것, 공연·전시·시연·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축제 현장 행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고,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개막공연 (사진=문화재청 제공)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개막공연 (사진=문화재청 제공)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전통문화 활성화와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위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축제다. 이번 축제는 ‘오리지널 케이컬쳐 이야기 OK, 무형유산’을 주제로 세계적으로 관심받고 있는 한국문화의 원형을 무형문화유산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우리 민족의 흥과 정신, 예술혼으로 해석해본다.

축제는 8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 「名作(명품), 탄생의 과정을 마주하다」로 문을 연다. 이날 개막식에선 ‘오늘의 무형유산, 내일의 K-Culture(케이컬쳐)’를 주제로 한 다양한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3일 간의 축제 기간 동안엔 우리나라 다양한 무형유산을 즐길 수 있는 ▲「수직상체일기」: 판소리, 남사당놀이, 줄타기, 농악 합동공연 ▲「무형유산 굿으로 통(通)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 판굿 ▲「춤추는 바람꽃」: 농악, 길놀이, 비나리, 팔도민요, 구정놀이 등의 전통연희 ▲「굿GOOD보러가자」: 문화재와 그들의 전통을 이어가는 제자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합동공개행사 (사진=문화재청 제공)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합동공개행사 (사진=문화재청 제공)

이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솜씨를 관람할 수 있는 합동공개행사 시연,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교육사 작품 95종 180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도 준비 된다.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공연, 전시, 체험 등은 9월 30일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공식 누리집(https://mhdj2021.modoo.at/)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행사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며, 전시는 10월 1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02-3011-2155)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