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 개최…“코로나19로 무관객 진행”
‘제7회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 개최…“코로나19로 무관객 진행”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9.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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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10.1 세종대왕기념관 세종공원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한글과 우리국악 창제의 세종정신을 바탕으로 예술인들의 혼과 노력의 결과를 승화하는 ‘제7회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무관객으로 진행된다.

▲2020 ‘제6회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 종합대상(세종대왕상)을 수상한 서정금 국립창극단 단원.
▲2020 ‘제6회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 종합대상(세종대왕상)을 수상한 서정금 국립창극단 단원.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는 한국전통예술위원회(위원장 채향순 중앙대 교수)가 국악을 집대성한 세종의 정신에 뿌리내린 대규모 경합의 장으로, 전통예술의 체계적 발전과 전통예술인 발굴·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번 경연은 ▲무용 ▲판소리 ▲기악 ▲민요 ▲단체 다섯 개 분야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무용’ 종목은 한국전통무용 중 자유선택이며, ‘판소리’는 다섯바탕 중 자유곡, ‘기악’은 대금·거문고·가야금·아쟁·피리·해금산조, ‘민요’ 종목은 경서도 민요다.

참가자의 연령에 따른 자격은 ▲명인부(만 3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또는 재외국민으로) ▲일반부(만 19세 이상) ▲무용학생부(고등학생과 대학, 대학원 재학생)로 나뉘며 해당 분야 대통령상 수상자와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는 지원할 수 없다. 또한 1인 1부문을 원칙으로 하지만 단체부(2~5인)에 한해 중복 참가를 허용한다.

‘제7회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 입상자에게는 ▲한국전통예술위원회 주최 공연에 출연 기회 ▲본회 및 각 행사 참여 추천 ▲경연대회 심사위원 위촉 ▲본회 회원자격 부여 등의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선과 본선, 종합 결선의 반주자(고수)를 지정 고수로 진행한다. 

‘제7회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세종대왕기념관 세종공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