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0여 개 전시 기관 함께하는 “2021 미술주간” 개최
전국 300여 개 전시 기관 함께하는 “2021 미술주간”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9.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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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7일부터 17일까지
올해 특화분야 ‘사진’, 전시 및 세미나 준비돼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미술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 ‘미술주간’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 전국 300여 개 전시기관과 함께 오는 10월 7일부터 17일까지 ‘2021 미술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 미술주간' 홍보대사 배우 윤승아, 김무열 공식영상 캡처
▲'2021 미술주간' 홍보대사 배우 윤승아, 김무열 공식영상 캡처

‘2021 미술주간’은 ‘사진’을 특화 분야로 선정해 집중 소개한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표현 방법이자 예술로 자리 잡은 ‘사진’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본다. 열흘간의 미술주간 동안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미술여행과 전시, 페어 등이 열린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미술’을 친근하게 즐기고 예술이 주는 위로와 즐거움으로 국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뜻에서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미술여행’은 올해 서울, 인천,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6개 권역에서 17개 경로(코스)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갤러리, 공·사립미술관 등의 전시를 관람하는 것으로, 경로(코스)당 10명 이하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욘드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1개 미술기관에서 열리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다.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창작 연수회(워크숍), 작가와의 대화 등을 선보인다.

▲'2021 미술 주간' 공식 누리집 일민미술관 <Super-fine 展> 소개 캡처

올해 특화 분야로 선정된 ‘사진’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전시로는 일민미술관의 ‘슈퍼 파인(Super Fine): 가벼운 사진술전(展)’과 한미사진미술관 등이 열린다. 10월 중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식 유튜브를 통해 ‘디지털 시대, 여정 또는 이정표로서의 사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전시장을 온라인 가상현실(VR)로 제작해 미술주간 홈페이지에서 선보인다. 총 17개 기관이 참여했다. 네이버 나우 [보그싶쇼] 채널에서는 몬스타엑스 민혁이 10월 6일 밤 11시에 미술주간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술주간이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대구사진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국내 미술행사도 열린다. ‘미술주간 할인권(티켓)’을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아트페어와 비엔날레에 입장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미술주간을 즐겨볼 수 있다. 구입 방법과 ‘2021 미술주간’ 프로그램 등 상세한 내용은 미술주간 공식 누리집(art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