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허브천문공원 내 ‘한진섭 조각정원 개원’
강동구 허브천문공원 내 ‘한진섭 조각정원 개원’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9.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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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여라’, ‘휴식’ 등 작가 대표작 다수 포함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지난 29일 강동구의 대표 명소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안에 ‘한진섭 조각정원’이 개원됐다. 총 11개 작품(총 25점)이 180여 종의 허브 및 수목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공원 곳곳에 설치됐다.

설치된 조각은 <행복하여라>, <휴식> 등 동물과 가족을 소재로 한 한진섭 조각가의 대표작이다. 모두 돌로 제작됐으며, 미술관 작품과 달리 만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의자처럼 조각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등 촉각적 체험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조각 작품 '가득한 사랑'이 전시돼 있다 (사진=강동구 제공)
▲조각 작품 '가득한 사랑'이 전시돼 있다 (사진=강동구 제공)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줄어든 주민들을 위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조각정원을 조성하게 됐다”라며 “‘일상에 녹아든 예술’을 모토로 조성된 만큼 공원을 방문한 주민들이 조각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