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공진원, 전통놀이 문화 교육 운영 프로그램 지원
문체부-공진원, 전통놀이 문화 교육 운영 프로그램 지원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0.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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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종로구, 고흥군, 전주시 4개소 최종 선정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등 지원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누구나 한국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전통놀이문화 교육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 8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서울 성북구, 서울 종로구, 전남 고흥군, 전북 전주시 등 4개소가 최종 선정됐고, 9월에는 공진원-지자체별 협약을 완료했다.

▲공진원이 개발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고누' 교구 (사진=공진원 제공)
▲공진원이 개발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고누' 교구 (사진=공진원 제공)

선정된 지자체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각 지역의 특색과 재원을 활용해 전통놀이문화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지자체 어린이들은 교육기관을 통해 온·오프라인 전통놀이문화 교육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공진원은 ▲전통놀이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산(지자체별 최대 5천만 원),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교구 8종(고누, 팽이세트, 산가지, 공기, 화가투(시조형), 화가투(절기형), 실뜨기, 카드 남승도놀이), ▲시범 학습용 지도서 및 놀이별 설명 영상, ▲비대면 방식 수업을 위한 다운로드형 놀이데이터, ▲온라인 설명회를 통한 전통놀이 강사교육 등을 지원한다.

공진원은 2020년부터 추진한 ‘전통놀이문화 조성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14종을 개발했다. 

공진원 관계자는 “오프라인 현장 수업뿐만 아니라 장기화하는 코로나19를 대비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부분까지 지원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고유의 놀이문화를 보급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인 전통놀이 콘텐츠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