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강동선사문화축제’ 개최…온라인 콘텐츠 적극 활용
‘제26회 강동선사문화축제’ 개최…온라인 콘텐츠 적극 활용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0.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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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0일까지, 주제는 ‘선사인(THE SUNSHINE)’
▲제 26회 강동선사문화축제 (사진=강동구 제공)
▲제 26회 강동선사문화축제 (사진=강동구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제26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선사인(THE SUNSHINE)을 주제로 개최된다.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제26회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온라인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8일 오후 7시에는 장항준 감독의 <선사토크>가 예정돼 있다. 서울 암사동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영화로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후 프로그램은 배우 권혁수가 리포터로서 축제의 이모저모를 살피는 <선사인 인터뷰>, 유튜브 댄스팀 ART BEAT가 강동구의 여러 장소를 돌아보는 <강동스케치>로 꾸며졌다. 

둘째 날 9일은 거리에서 펼쳐지던 선사 퍼레이드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선사 방구석1열 퍼레이드>는 강동구 18개 동과 대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 영상과 기획 영상을 모아 만든 퍼레이드 영상이다. <하늘에서 빗살머니가 내린다면>은 친숙한 유튜버인 ‘말이야와 친구들’, ‘상해기’, ‘장연우’, ‘조화영’이 협업해 진행된다. 이들이 지역화폐 ‘빗살머니’를 이용해 강동의 여러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선사인 스튜디오>에서는 김창옥 교수와 김경일 교수의 명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강동의 풍경과 소리를 담은 강동ASMR도 준비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7시에는 <선사인 콘서트>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피식대학』의 ‘한사랑 산악회’가 진행할 예정이다. 축하가수 이무진, 김정민, 홍지윤의 무대를 집에서 관람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이야기가 있는 <드론 쇼>와 강동구민들이 제작한 공모 영상 <나의 강동에게>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8일부터 31일까지는 빛 전시 《A RAY OF SUNSHINE》이 개최된다. 강동구 관내에 <선사인 거리>, <선사인 정원>, <선사인 소망등>을 구성해 다채로운 한지와 조형물 등으로 황홀한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선사인 거리>에서는 강동구 천호사거리에서 선사사거리까지 동별 특별거리를 조성해 구민이 만든 움집등과 친환경 태양광 소망등을 전시한다. 암사역사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선사인 정원>은 임영택 작가의 디지털 라이팅아트를 선보인다. 임 작가는 2020 국립극장 70주년 빛축제 ‘빛의 여정’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마지막으로 <선사인 소망등>에서는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주민의 소망을 담은 소망카드와 주민이 함께 만든 빗살무늬토기 등으로 희망의 불을 밝힐 예정이다.    

강동선사문화축제와 관련하여 프로그램별 시간대 및 자세한 축제 일정은 제26회 강동선사문화축제 홈페이지(http://gangdongsunsa.com/)와 강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강동구청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올해로 26번째를 맞게 된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코로나19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이 이번 축제로 치유의 시간을 얻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