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문화재단, 비대면으로 선보이는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새로운 막
중랑문화재단, 비대면으로 선보이는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새로운 막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0.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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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텐츠로 구성돼 오는 30,31일 공개 예정
매년 새로운 문화·예술 아이콘과 함께하는 축제
▲중랑문화재단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홍보이미지 (사진=중랑문화재단 제공)
▲중랑문화재단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홍보이미지 (사진=중랑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코로나19시대에 자치구 예술축제가 색다른 모습으로 구민을 찾아간다.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매년 10월 중랑구의 가을을 책임졌던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를 중랑문화재단 유튜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발맞춰 개최방식에 변화를 꾀하는 이번 축제에선, 개최방식 이외에도 2021년에 맞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가을 음악회로 시작된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는 단순 공연으로만 이뤄지던 축제였다. 올해부터는 축제의 구성에 변화를 준다. 망우리 공원의 위인 1인(Memorial Icon)과 대중문화예술인 1인(Festival Icon)을 선정해 그에 관한 작품을 다양한 장르로 살려 함께할 계획이다. 올해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문화예술 분야 페스티벌 아이콘은 그룹 동물원이, 메모리얼 아이콘으로는 故 노필 감독이 선정됐다.

재단은 축제 기간 동안, 중랑구민 재능 뽐내기 한마당인 <중랑재능 콩쿠르>와 중랑구를 위한 노래 만들기 <당신이 작사, 동물원 작곡>, 그룹 동물원의 노래를 다양하게 편곡해 부르는 <동물원 노래 새로 부르기> 등을 도입해 축제 프로그램 중심에 중랑구민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문화적 아이콘을 바탕으로 두고 재단은 중랑구 곳곳에서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오는 30일, 31일에 중랑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이 업로드 되기 전 영상 제작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매주 2회 업로드해 구민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공개되는 영상 중, 메모리얼 아이콘인 노필 감독의 ‘붉은 장미의 추억(1962년 作)’은 전문배우들에 의해 연기되는 드라마 형식의 공연으로 꾸려진다. 다양한 구도의 영화적 기법으로 촬영한 영상이 공개된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금까지의 축제와 달리 새로운 형식과 주제로 구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한 2021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