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시대로 가는 꿈의 해상도로' 거가대교 건설 순항중
'남해안시대로 가는 꿈의 해상도로' 거가대교 건설 순항중
  • 경남본부장 김충남
  • 승인 2010.0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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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밀양 최적지 유치기대, 낙동강살리기 합천 덕곡면~김해 대동면 106㎞ 착공

 경남도 건설항만방재국은 국가 기간 도로망 확충을 통한 원활한 물류수송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발전, 남해안시대 조기 완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한 2009년 한해였다.

▲ 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 공사가 공정율 80%를 넘고 있다. 올해 2010년 12월 준공예정이다.3시간 넘게 걸리는 거제와 부산과의 소요시간이 50분대로 줄어들어 남해안시대를 위한 전초를 마련한다.

 경남 서북부 내륙 동·서축을 연결하는 함양~울산 고속국도를 비롯해 남해고속도로, 88올림픽고속도로 등 고속국도 건설 7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일반국도 51개 지구 406㎞에 사업비 5,412억원을 투입해 고속국도와 연계한 간선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남해안시대로 가는 꿈의 해상도로’가 될 거제~부산을 연결하는 거가대교는 201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거가대교는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의 핵심 교통인프라 기능 뿐 아니라 독특한 외관으로 인해 경남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보이고 있는 창원터널의 불편 해소를 위해 창원시 완암동과 부산시 강서구 생곡동을 연결하는 ‘창원~부산간 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으로 창원~장유터널은 2010년 말 완료하고 2013년까지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사업은 포화상태에 이른 김해공항을 대체하고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인구와 산업을 보유하고 있는 영남권에 우리나라의 제2관문 공항 역할을 하는 국제공항을 유치하기 위하여 5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밀양은 동남권 전체 주민의 이용이 편리하고 건설에 따른 경제성도 높아 신공항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어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하늘 길은 밀양에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가 관리하던 도내 6개 무역항(진해, 통영, 삼천포, 고현, 옥포, 장승포항) 관리, 운영 및 개발업무가 지자체로 위임됨에 따라 지역 특성과 도시기능에 맞게 차별화된 항만 개발정책을 수립, 추진 할 수 있어 본격적인 지방 항만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항만개발사업의 모델이 될 통영항 다목적 부두 조성 등 15개 사업을 제3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토록 국토해양부에 요청하는 등 남해안시대와 연계한 항만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2 1세기 남해안시대를 선도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삼랑진~진주 복선전철사업은 2012년, 부전~마산 복선전철, 진주~광양 복선화사업은 2016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마·창·진권역 도시철도사업이 오는 2013년 착공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경남도가 국회 및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한 결과 지난 11월초 기획재정부가 2009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해 조기 건설 전망이 밝다.

 ▲ 남해안시대 발전 기간도로망 확충

 경남도는 국가기간 도로망 확충을 통한 남해안시대 발전 조기 실현과 지역균형개발 촉진을 위해 교통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서축을 연결하는 국가기간 도로망인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을 비롯해 남해고속국도, 88올림픽고속국도 확장, 통영~거제, 신항~진례, 부산외곽순환 고속국도 건설, 중부내륙고속국도(영산~현풍) 확장을 위한 타당성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및 보상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총연장 146.6㎞에 총사업비 5조2,521억원이 투입되는 함양~울산간 고속도로는 2008년 9월 국가광역경제권발전 선도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됨으로써 국가재정이 집중 투입해 사업추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유일의 2차로 고속도로로 그동안 교통사고 위험 및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확장이 시급한 88올림픽 고속국도 전북 순창~경북 고령(142.7㎞) 구간 확장공사는 2015년 완공예정으로 2008년 11월 착공했다.

 도내 일반국도 건설사업은 2008년 창원 동읍우회도로 등 51개 지구 406㎞에 국비 5,412억원을 투입했으며 국토해양부 국도건설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순조롭게 추진돼 고속국도와 연계 간선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국가지원지방도로 건설사업은 함안~가야 등 6개 지구 73㎞에 749억원을 투입해 연차별 계획에 따라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신항 배후도로인 도계~초정 7㎞ 구간은 지난 1월 개통해 신항 물동량 수송에 도움을 주면서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방도는 배둔~시락 등 37개 지구 157㎞에 1,060억원을 투입했으며 배둔~시락, 무안~내이, 곤양~무고구간 등 4건의 도로 확·포장 공사가 올해 준공해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익은 물론 지역균형발전 및 원활한 물류수송에 크게 기여했다. 

 ▲‘남해안시대로 가는 꿈의 해상도로’

 남해안의 새로운 명물이 될 거제~부산 연결도로인 거가대교 건설 사업이 2010년 말 준공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 거제 장목과 부산 가덕도를 연결되면 꿈의 해상도로로 관광,물류등 동북아 5대 경제권으로 부상하는 남해안시대를 열게된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바다 위와 아래를 달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적인 관광명물이 될 뿐만 아니라 도정 주요시책인 ‘남해안시대 프로젝트’ 교통·관광 축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천혜의 남해안 관광자원 개발촉진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거제~부산 연결도로 사업은 총 3조1,156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 가운데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거가대교 건설사업은 거제시 장목면~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사이 8.2km의 바닷길을 잇는 공사로서 사장교 2개소 등 4.5km와 침매터널 3.7km를 건설해 연결하게 된다.

 특히 침매터널은 사각형태 터널을 육지에서 미리 만들어 바다 밑에 침설해 길을 내는 방법으로 국내에선 처음 도입되는 첨단공법이다.

 오는 2010년 거가대교가 준공되면 진해 신항 및 녹산국가공단, 거제조선공단과 연계한 동남권 산업벨트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직·간접적으로 연관산업 수요를 창출시켜 지역 경제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용 편익적 측면에서도 부산~거제간 거리 80㎞, 주행시간을 1시간 30분 정도 단축해 연간 4,0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공사기간 중 4조원의 생산유발과 20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제2 창원터널 사업

 현재 계획교통량 2배 이상 이용으로 만성적 교통정체를 빚고 있는 창원터널 문제 해소를 위해 민간사업자와 경남도가 ‘창원~부산간 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3년 말까지 ‘Fast-Track’ 방식으로 단계별로 실시해 창원~장유터널은 2010년 말 완료할 예정이며 창원시 완암동~장유면 율하리 구간은 2011년, 그리고 2013년 창원시 완암동~부산시 강서구 생곡동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된다.

 이 사업은 22.48㎞를 4차선 도로로 개설하는것으로 총사업비 3,713억원 가운데 2,846억원을 민자사업자가 투자하고 보상비 867억원은 경남도, 부산시, 창원시, 김해시 등 관련 지자체가 부담해 시행한다.

 경남도는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창원터널 대체구간인 창원 안민IC~김해 서장유IC 1단계 구간은 2011년 6월까지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사업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포화상태에 달한 김해공항 등 기존공항을 대체하고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인구와 산업을 보유하고 있는 영남권에 국제공항을 건설함으로써 지역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 해소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데 따른 추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영남권 5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동남권 신공항의 최적입지 선정을 위한 자체연구용역에 이어 지난 2월 5일 밀양시 하남읍 일원이 동남권 신공항 최적지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자문회의를 통해 밀양 유치를 위한 대응논리를 개발하고 국제세미나 등 각종 학술행사를 통해 대구, 경북 등 다른 시도와 함께 밀양 유치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다.

 밀양은 우수한 접근성, 뛰어난 경제성, 안전성을 갖춘 동남권 신공항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어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하늘 길은 밀양에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

 과거 낙동강은 자연생태계 보고로 우리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했으며 낙동강 1,300리는 영남인의 정신과 문화가 녹아 있는 삶의 젖줄이었다.

그 러나 낙동강을 오랫동안 방치하면서 여름에는 홍수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봄·겨울에는 가뭄으로 하천 기본 유지수 조차 부족하고 각종 오염물 유입 등으로 식수원으로서 위협을 받을 정도로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다.

 경남도는 낙동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그동안 언론 인터뷰 30회, 홍보 리플릿 제작 3종(6만9,000부), 낙동강 살리기 홈페이지 오픈, 세미나·지역설명회 등을 개최했으며 도내 문자전광판, 뉴스레터, 인터넷방송, 경남도보 등을 활용해 낙동강 살리기 사업취지를 홍보했다.

 지난 해 3월 16일 김태호 도지사, 이태일 도의회 의장, 낙동강·섬진강연안 시장·군수, 낙동강·섬진강연안 의회의장, 전문가, NGO 등 민관합동탐사단 73명이 소형 동력보트를 이용해 낙동강 실태 탐사를 실시, 오염되고 퇴적된 낙동강의 현 실태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했다.

 경남도는 지난 2월 16일 정부에 섬진강을 포함해 낙동강살리기 마스터플랜 포함 대상사업으로 본 사업에 22개 사업 5조5,000억원, 남강, 황강, 섬진강에 해당하는 직접 연계사업에 13개 사업, 8,700억원, 문화·관광자원화 등 연계사업에 68개 사업 4조700억원 등 총 103개 사업에 10조4,430조원을 건의했다.

 낙동강살리기 본 사업에 반영된 물량은 31개 사업, 3조726억원으로 경남도가 건의한 주요 거점사업 대부분이 반영되는 등 총 42개 사업에 3조3,723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가 시행하는 낙동강 1단계사업은 지난 9월 21일 설계 완료 후 11월 5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으며 경남도 시행분 3개 공구를 모두 발주했다.

 섬진강 2공구는 11월 19일 착공했으며 낙동강 14공구는 12월 3일, 낙동강 15공구는 12월 11일 계약을 체결해 12월 21일 착공했다.

 경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시행 시 지역생산자재를 우선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하도급 시에도 지역업체가 5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항만 사무 지방 위임

 국가가 관리하던 도내 6개 무역항 관리, 운영 및 개발업무가 지자체로 위임됨에 따라 본격적인 지방항만시대 개막을 준비하는 한해였다.

 선원, 해사안전, 보안업무 등 국제적이고 광역적인 사무는 국가사무로 유지하지만 항만개발 및 운영, 유지보수, 개항단속, 공유수면 및 연안관리, 운송, 해양환경 등 지방해양항만청 소관 업무는 위임되며 업무위임에 따른 일체 예산과 인력을 정부에서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지방 항만시대를 맞아 지역의 특성과 도시 기능에 맞게 차별화된 항만 개발정책을 수립 추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남해안 시대와 연계한 항만개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향후 10년간 항만개발사업 모델이 될 통영항 다목적 부두 조성 등 15개 사업(2,100억원)이 제3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토록 국토해양부에 요청했다.

 ▲남해안권 고속철도망 구축사업

 21세기 남해안 시대를 선도할 고속철도망 구축을 위해 경전선 삼랑진~진주간, 진주~광양간 복선전철사업, 부전~마산간 복선전철 BTL사업이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2010년 12월 삼랑진~마산 구간을 우선 개통해 KTX가 운행될 계획이며 마산~진주 구간은 2012년12월 준공예정으로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광양 복선화사업은 광양항 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물동량 수송과 남해안 동서축 간선철도망 구축 및 경부·호남고속철도와의 직결 사업으로 2008년 9월 광역경제권선도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 실시계획 승인된 후 전체 8개 구간 가운데 3개 구간은 곧바로 착공했으며 5개 구간은 5월에 착공해 2015년 완료할 계획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BTL사업은 영남권 지역 교통편의 제공하고 동남권과 대경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시키고 철도경쟁력을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2008년 9월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BTL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투자적격성용역 및 시설사업기본계획(RFP)고시로 2011년 착공해 2016년 완료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김충남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