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경기 광명갑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 출판산업 실태조사에 의하면 텍스트 전자책 출판이 81.4점으로 가장 높아 출판 방식의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 사업체의 전자책 발행 비율은 각각 ▲매출액 1억 원 미만 21.6%, ▲1~10억 원 미만 36.2%, ▲10~100억 원 미만 45.8%, ▲100억 원 이상 63.2%로 나타나며 사업체 매출액과 전자책 발행 비율에 상관관계가 존재했다. 

향후 국내에서 활성화가 필요한 출판 방식으로도 ‘텍스트 전자책(e-book) 출판’이 100점 만점에 81.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멀티미디어 전자책 출판’이 77.5점, ▲‘페이퍼백/문고본 출판’이 77.3점으로 높았으며, ▲‘OSMU(출판원천콘텐츠 다중활용)’는 75.1점, ▲ ‘오디오북 출판’은 74.4점, ▲ ‘POD 출판’은 74.0점을 기록하며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출판산업의 발전을 위해 강화할 것은 “저자 발굴/양성”(25.4%), “독서문화 활성화 운동”(18.1%), “도서관 도서구입비의 증액”(12.9%)”, “유통 정보화/환경 개선”(1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판 활동과 관련하여 지원받은 경험 여부에 있어 경험이 없다는 비율이 69%에 달했고 출판 관련 통계 중 가장 필요한 통계로는 ‘소비통계(도서 구매 행태 등)’가 57.2%로 가장 높았다.

임오경 의원은 “출판산업 역시 전자책 등 온라인 시장으로의 전환기에 놓여 있다”면서 “관련 업계에 대한 지원과 분석이 지속돼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