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홍보영상 제작…소리꾼 이희문 참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홍보영상 제작…소리꾼 이희문 참여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0.1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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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TV서 시청 가능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한국 전통공연예술을 홍보하기 위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제작한 ‘전통공연예술 홍보영상’ 영상은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에서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 홍보영상 갈무리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전통공연예술 홍보영상 갈무리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1분 30초 분량의 홍보 영상은 “우리의 전통공연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정말 ‘못’ 하는 예술입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친다’는 뜻의 ‘못하다’와 ‘동작을 할 수 없다’는 뜻의 ‘못 하다’라는 동음이의어를 사용한 언어유희로 반전 있는 전개와 재치 있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진다. ‘뭘 못하기에’, ‘얼마나 못하기에’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시청을 시작하지만, 영상이 끝날 무렵에는 전통공연예술이 왜 ‘못’ 하는 예술인지를 깨닫고 우리 전통공연예술에 매료되게 된다.

여기에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실험적인 퍼포먼스로 사랑받는 씽씽밴드 출신의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출연해 한국 전통공연예술이 재밌고 친숙하며 매력적인 예술이라는 것을 대중에게 각인시킨다. 이희문의 내레이션과 배경 음악을 더 해 현대적인 전통공연예술도 소개했다.

더불어 오는 13일까지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재단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뒤 홍보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후 내가 생각하는 우리 전통공연예술이 정말 ‘못’ 하는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벤트 기간 중 재치 있는 댓글을 남기면 당첨자를 선정해 애플 에어팟 프로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 향수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