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미륵산 정상에 통영 연이 뜬다!
통영 미륵산 정상에 통영 연이 뜬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1.06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영 케이블카 하부역사와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 연날리기 대회 오는 1월 17~18일

 제1회 이순신장군배 전국통영전통연날리기 대회가 통영문화원 주최, 통영시와 통영관광개발공사의 후원으로 오는 1월 16일(토)~17일(일) 양일간 케이블카 하부역사 및 미륵산 정상에서 개최된다.

▲ 통영연은 통제영 12공방으로부터 기원, 문양과 색깔, 균형미, 세련미가 뛰어나다. 오는 1월 17일~18일 양일간 통영 연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향토 고유문화 유산인 통영 전통연을 보존·전승하고 연날리기를 통해 통영 문화자원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림과 동시에 사라져가는 겨울철 전통놀이인 연날리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연날리기 동호인 200여명이 참가하여 연싸움, 창작연, 몰이연 대회 등이 개최되며, 케이블카 하부역사에서는 전통연 전시회도 열린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대회 장소가 통영의 관광1번지인 한려수도케이블카 하부 역사 및 미륵산 정상에서 개최됨에 따라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탑승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영연은 북쪽 지방의 2배에 달하는 대형연에, 연이 크고 바람이 많기 때문에 얼레도 큰 것이 특징이다.  또 연줄을 풀고 감는 방향도 북쪽과는 정 반대다. 단순 소박미와 조형미, 그리고 시각곡예미로 대별되는 통영 전통연은 머리연, 이당가리연, 고리연, 기바리연을 기본으로 문양을 응용하면 무궁무진한 문양들이 새롭게 탄생하는 재미도 있다.

 통영연은 통제영 12공방으로부터 기원, 문양과 색깔, 균형미, 세련미가 뛰어나다. 특히 임진왜란시 성웅 이순신 장군의 군사전략 신호기로 이용됐다는 설이 전해진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