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2021 매핑마포 맵맵” 축제 개막
마포문화재단, “2021 매핑마포 맵맵” 축제 개막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0.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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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마포구 독립문화예술 공간 37곳과 함께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마포구 독립문화예술 공간 37곳에서 <2021 매핑마포 맵맵(MAPMAP)>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마포구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 사업 <문화로드맵> 네트워크분과에 여는 이번 축제는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진다. 마포구청과 마포문화재단, 지역 예술가의 민·관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매핑마포 MAPMAP(맵맵)>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발굴 – 소개 - 연결하는 공간 중심 쇼케이스 네트워킹 축제로 홍대 앞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에서 진행된다.

▲매핑마포 맵맵 페스티벌 - 마포 바이닐 페스타 현장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매핑마포 맵맵 페스티벌 - 마포 바이닐 페스타 현장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축제는 ▲마포 바이닐 페스타(Mapo Vinyl Festa) ▲맵맵 클럽 라이브(MAPMAP Club Live) ▲서교책방 골목길로 구성돼 총 37개의 공간에서 마포만의 독립적인 문화를 선보인다. 50여 개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매핑마포 맵맵 인증샷 투어, 동네책방 스탬프 투어, 바이닐 축제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포 바이닐 페스타(Mapo Vinyl Festa)는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레코드숍 김밥레코즈, 널판, 도프레코드, 메타복스, 팝시페텔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레코드숍 주관 대중음악 강연,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진행된다.

맵맵 클럽 라이브(MAPMAP Club Live)는 다음달 6, 7일 양일간 홍대 다복길에서 열리는 인디뮤직 페스티벌이다. 20여 년의 라이브 음악 역사를 가진 홍대 다복길의 특색 있는 음악공간들을 집중 소개한다. 네스트나다, 스트레인지프룻, 카페 언플러그드, 클럽 빵 등 분명한 색깔을 가진 인디 음악 공간에서 홍대 음악 씬에 기여한 다양한 인디 뮤직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서교책방 골목길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서교동과 연남동 일대 가지각색의 책방들과 함께 만드는 축제다. 총 26개의 서점과 함께 하며, 북토크, 낭독회, 전시, 강연 등 30여 개의 프로그램을 포함해 아이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문화행사들이 열린다.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여 신청은 문화로드맵 홈페이지(munhwaroadmap.or.kr)와 마포문화재단 지역문화팀(02-3274-8643)을 통해 가능하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와 문화로드맵 추진위원회는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 그리고 지역 예술가(단체)가 함께 만들어 낸 2021 매핑마포 MAPMAP(맵맵)이 올해 2년 차를 맞아 작년보다 더 많은 문화예술 공간을 발굴하고 축제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 뜻깊다”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하는 참여자들과 관람객들에게 위로와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