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예술교육프로그램 ‘뮤직 & 하모니’…탄탄한 강사진 참여
온·오프라인 예술교육프로그램 ‘뮤직 & 하모니’…탄탄한 강사진 참여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0.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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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테크닉 그룹 클래스’ 및 ‘노래 배우기’ 두 파트로 구성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2021년 관악 예술교육지원 사업 <가치탐구: 예술 In>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예술교육프로그램 <뮤직 & 하모니 Music & Harmony>가 25일 시작된다. 국적ㆍ성별ㆍ장애 등의 제한 없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신청 첫날부터 반나절 만에 모집인원이 마감돼 참여 인원을 총 50명까지 확대했다.

▲관악문화재단이 25일부터 온/오프라인 예술교육프로그램 '뮤직 & 하모니'를 진행한다 (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관악문화재단이 25일부터 온/오프라인 예술교육프로그램 '뮤직 & 하모니'를 진행한다 (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뮤직 & 하모니>는 관악문화재단과 다국적 음악단체 카마라타 뮤직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된다. 카마라타 뮤직 게슬 라이언(Goessl Ryan) 대표는 2019년 ‘제23회 대통령상 전국합창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총 3개의 합창단과 뮤지컬극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서울시에 거주 중인 외국인 30명이 합창에 참여하여 문화적 장벽을 뛰어넘는 화합의 장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합창은 코로나19 4단계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다국적 참여자를 고려하여 국제적으로 다양한 커리어를 가진 탄탄한 강사진으로 구성된다. 게슬 라이언 대표가 프로그램 전반을 이끌어나가는 주강사로 참여하며,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윤의중, 유럽 프로페셔널 오페라 가수 제시카 로즈 캄비오(Jessica Rose Cambio)와 서울시 뮤지컬단 단원 이연경이 특별 게스트 강사로 참여한다. 수업은 크게 보칼리제 기법, 음절 훈련 등 보컬 테크닉을 배울 수 있는‘보컬 테크닉 그룹 클래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국어와 영어곡을 배우고 합창 공연까지 준비하는‘노래 배우기’두 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25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8주간 주 2회씩 16회차로 편성되며, 마지막 회차인 12월 17일에는 공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일부 회차를 제외한 전 회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메인으로, 파트별 소규모 오프라인 모임과 함께 진행된다. 

게슬 라이언 대표는“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과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었는데 이번에 <뮤직 & 하모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먼저 손을 내밀어준 관악문화재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초월하는 합창문화를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진행사항은 코로나19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와 예술진흥팀(02-828-5852/586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