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공예품 경매 프로모션‘어서오쇼, 공예옥숀’이 오는 22일, 23일 양일에 걸쳐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주관하는 행사다.
‘어서오쇼 공예옥숀’은 기존 경매 방식에 이벤트적 요소를 더했다. 참가자는 입찰가로 공예품을 낙찰받을 수 있으며, 입담 좋은 사회자의 진행으로 재미와 흥미를 더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된 작년과 달리 이번 ‘어서오쇼, 공예옥션’은 경쟁입찰의 현장감을 더하기 위해 현장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매 장소는 전주공예품전시관 야외무대인 오목대 전통정원이며, 현장 접수를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자에 한해 가능하다. 현장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온라인 참여자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경매가 진행되는 양일간 각 9점씩 총 18점의 출품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자, 자수, 한지, 섬유, 죽, 매듭 등 감정가 10만 원 상당의 다양한 공예품으로 구성됐다. 시작가는 기존 판매가의 70% 할인된 가격이며, 낙찰은 기존 판매가를 초과하지 않는 한에서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참가자로 정해진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할인된 가격을 놓고 가격경쟁을 통해 고가의 공예품을 저렴하게 낙찰받을 수 있다”라며 “원하는 공예품을 원하는 가격에 낙찰받는 즐거움을 느껴 보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혜원 공예문화산업팀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시민과 공예산업 관계자에게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 행사다”라며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문화산업팀(☎ 063-281-1610)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