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 즐기는 ‘신안 홍도‧흑산도‧목포’
2박3일간 즐기는 ‘신안 홍도‧흑산도‧목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0.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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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지역 관광업계 회복 시동
TV홈쇼핑과 손잡아 섬 여행 상품 판매 시작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지역 관광업계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TV홈쇼핑에 전남 섬 여행 관광 상품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홍도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홍도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첫 방송은 지난 22일에 방영됐으며, 신안 홍도와 흑산도, 목포를 여행하는 상품 ‘천혜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흑산도 1박2일‧2박3일’을 GS홈쇼핑을 통해 판매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온라인 GS홈쇼핑 쇼핑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12월 말까지 섬여행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품은 쾌속선을 타고 아름다운 섬과 바다의 비경, 특별한 어촌밥상을 체험하는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2박3일 여행상품의 경우 여행 1일차에는 쾌속선을 즐기며 홍도에 도착해 ‘힐링 걷기’를 통해 홍도의 정취와 몽돌해수욕장, 난전시관, 동백숲군락지 등 관광지를 관람한다. 저녁 식사는 현지 해산물로 만든 어촌밥상으로 구성됐다. 2일차에는 홍도 일주 유람선을 타고 홍도 33경 중 10경을 감상하고, 현지 해역에서 갓 잡은 자연산 활어를 바다 위 횟배에서 구매해 맛볼 수 있다. 이후에는 흑산도로 이동해 자유일정을 즐기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3일차는 목포해상케이블카 체험과 목포동부시장 투어로 목포의 멋과 맛을 전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따라, 관광수요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전남의 대표 섬여행 상품을 전 국민에게 TV홈쇼핑을 통해 선보인다”라며 “섬과 바다가 주는 특별한 즐거움과 체험여행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력에 보탬이 되고, 관광객도 전남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