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시] 눈물 바람/모지선 화가(시인)
[아름다운 우리 시] 눈물 바람/모지선 화가(시인)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0.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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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선 '열정의 시간'
▲모지선 '열정의 시간'

 

눈물 바람

                                        모지선 화가(시인)

이젠 여름이

떠난다고

서운해서 흘리는 눈물 바람인가

그런다고 돌아설

여름도 아니지만

울다보니 이생각 저생각

동무생각 고향생각

밤깊도록 비도 울고

나도 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