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지난 27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서울시 청소년 도박예방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청소년들이 도박문제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서울시 중구 소재 서울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청소년 도박예방 퀴즈대회’에는 중학생 5명, 고등학생 6명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8월 20일 온라인으로 열린 예선전에서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결선 무대에 올라왔다. 

교육청과 서울센터는 TV 프로그램 ‘장학퀴즈’의 출제방식을 도입해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스피드 퀴즈, 연상퀴즈 등 도박 관련 상식 문제 12개를 맞혔다. 

대회 결과, 중등부 대상은 오류중학교 전시우 학생, 고등부 대상은 대원여자고등학교 정연수 학생이 차지했다. 중등부 대상 수상자는 상금 50만 원과 서울특별시 교육감상을,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상금 50만 원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상을 받았다. 

신행호 서울센터장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도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공조하여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청소년 도박예방 퀴즈대회’ 영상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도박엔딩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36*(24시간,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https://netline.kcgp.or.kr)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