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라이브》展…문래창작촌 예술가 한 해 돌아보는 전시
《그리고 라이브》展…문래창작촌 예술가 한 해 돌아보는 전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0.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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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예술공장‧GS강서N타워, 11.04~11.13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문래창작촌 예술가들의 한 해를 돌아보는 전시 《그리고 라이브(And Live)》를 오는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문래예술공장과 GS강서N타워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과 문래동 소재의 기업인 GS 리테일이 운영하는 GS 샵과 협력해 추진하는 <2021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MEET, Mullae Effect)>의 일환이다.

▲이해련, 'This is Smart Cutters'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이해련, 'This is Smart Cutters'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전시명 《그리고 라이브(And Live)》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예술가들이 예전에 비해 창작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창작활동을 이어가며 자신들의 비전과 창의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는 문래예술공장 1층부터 3층 전 공간과 GS강서N타워 로비(GS 임직원 대상)에서 동시에 열리며 올해 ‘미트’에 선정된 예술가 27팀 중 18팀의 회화, 입체, 공연영상, 영화 등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에서는 예술가 10팀이 참여해 평면, 입체, VR기기를 활용한 미디어 작품 등을 선보인다. 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시어터에서는 예술가 4팀이 참여해 뮤직비디오, 코딩을 이용한 시청각 예술, 인디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 등의 영상을 상영한다. 문래예술공장 3층 포켓갤러리에서는 예술가 2팀이 참여해 단편영화, 드로잉 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연계 프로그램으로 ‘상업화랑 문래점’ 작가지원 프로그램 ‘EX-UP 성과보고전’과 ‘스튜디오 QDA’의 마임공연 <2회 판토마임 인 서울>이 준비됐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VR 전시 관람 서비스와 참여한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전시 총괄 기획을 맡은 김노암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하는 기획 전시로 현대미술, 공연, 미디어가 함께하는 융․복합 프로그램 형태로 구상했다”라며 “현대 문화예술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성장해 온 문래창작촌 지역의 예술가들이 현재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전시”라고 말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으로 운영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문래예술공장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