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서 현장 맞춤형 예술 교육 제공하려는 목적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마포구 학교문화예술교육 사업 <꿈타래 엮기>를 통해 13개 초‧중‧고등학생에게 비대면 창의 예술 콘텐츠가 제공된다. 청소년 2,343명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차 공급이 진행되고 있으며, 12월까지 2차로 1,592명에게 콘텐츠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꿈타래 엮기>는 마포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교육을 현장 맞춤형으로 기획하고 공급 체계를 마련해 예술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예술가와 청소년이 교실에서 직접 만나는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2020년부터는 비대면 창의예술 콘텐츠(영상+예술체험키트+매뉴얼 제공)를 제작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청소년이 양질의 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가 팀을 구성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해커톤 방식을 도입해 독창적인 비대면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비대면 창의 예술 콘텐츠는 연극치료, 추리, 업사이클링 공예, 사진 등 총 8개 분야로 청소년의 오감을 자극하고 예술적 체험을 끌어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답답하고 위축되어있는 청소년들의 현 상황에 예술교육 기회까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장소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양질의 비대면 창의예술 콘텐츠를 통해 예술적 체험과 더불어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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