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꿈타래 엮기’ 사업으로 청소년에 창의 예술 콘텐츠 제공
마포문화재단, ‘꿈타래 엮기’ 사업으로 청소년에 창의 예술 콘텐츠 제공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0.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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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서 현장 맞춤형 예술 교육 제공하려는 목적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마포구 학교문화예술교육 사업 <꿈타래 엮기>를 통해 13개 초‧중‧고등학생에게 비대면 창의 예술 콘텐츠가 제공된다. 청소년 2,343명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차 공급이 진행되고 있으며, 12월까지 2차로 1,592명에게 콘텐츠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꿈타래 엮기>는 마포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교육을 현장 맞춤형으로 기획하고 공급 체계를 마련해 예술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마포문화재단이 '꿈타래 엮기' 콘텐츠를 공급한다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마포문화재단이 '꿈타래 엮기' 콘텐츠를 공급한다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예술가와 청소년이 교실에서 직접 만나는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2020년부터는 비대면 창의예술 콘텐츠(영상+예술체험키트+매뉴얼 제공)를 제작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청소년이 양질의 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가 팀을 구성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해커톤 방식을 도입해 독창적인 비대면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비대면 창의 예술 콘텐츠는 연극치료, 추리, 업사이클링 공예, 사진 등 총 8개 분야로 청소년의 오감을 자극하고 예술적 체험을 끌어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답답하고 위축되어있는 청소년들의 현 상황에 예술교육 기회까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장소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양질의 비대면 창의예술 콘텐츠를 통해 예술적 체험과 더불어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