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한 개인전 《마사의 소문 Martha's Rumour》… 회화는 언어를 대신할 수 있는가?
이진한 개인전 《마사의 소문 Martha's Rumour》… 회화는 언어를 대신할 수 있는가?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1.01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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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크갤러리, 11.05~11.27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누크갤러리에서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이진한 작가의 개인전 《마사의 소문 Martha's Rumour》를 개최한다. 자유분방한 붓 터치와 강렬한 색채를 특징으로 하는 이진한은 큰 붓을 사용해 거칠면서도 섬세한 터치로 그림을 그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15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진한, 'Martha's Red Violin', 2021, 160x220 cm, oil and acrylic on linen (사진=누크갤러리 제공)
▲이진한, 'Martha's Red Violin', 2021, 160x220 cm, oil and acrylic on linen (사진=누크갤러리 제공)

전시는 지난 2015년에 이진한 작가가 참여한 한 학회에서 개념미술가 마사 로슬러가 던진 뜻 모를 농담에서 비롯됐다. 작가는 이 저명한 예술가가 허공에 바이올린 켜는 시늉을 하며 농담하는 장면을 오랫동안 곱씹으며 그림을 그려왔으며, 이를 통해 회화가 언어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게 됐다고 한다. 

이진한 작가는 “그림에는 그려진 것보다 그려지지 않은 것이 더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라며 “회화 작가의 작은 속삭임에 접근하기 위해 관객들이 오래, 너그러이, 상상력을 발휘하며 그림과 전시를 봐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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