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복상점’…다양한 한복 체험할 수 있는 자리
‘2021 한복상점’…다양한 한복 체험할 수 있는 자리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1.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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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서울 284, 11.04~11.07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문화역서울 284에서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2021 한복상점’이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한복상점’은 한복과 한복 관련 소품의 대규모 할인구매, 전시,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 한복 박람회다. 올해는 총 65개의 전통한복, 생활한복, 한복 소품 관련 업체가 참여한다. 

▲2021 한복디자인프로젝트 대상 전시작 (사진=문체부 제공)
▲2021 한복디자인프로젝트 대상 전시작 (사진=문체부 제공)

행사장 1층에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전통 노리개 만들기, 보자기 공예 체험, 전통 말기주름 에코 백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한복사진관'에서는 한복을 빌려 입고 궁궐, 개화기를 연출한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한 실시간 한복 판매 방송도 운영한다. 오는 5일 정오부터 1시까지 이와정 상품 안내자가 한복상점 현장을 둘러보고, 총 10개 업체의 제품을 ‘네이버쇼핑 스마트 스토어’와 연계해 판매한다. 패션 전문 유튜브 창작자 ‘밤비걸’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현장 방문객을 한복으로 꾸며줄 계획이다. 한복 꾸미기 모습은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 ‘한복상점’(hanbokexpo.com)에서도 특별 할인 온라인 판매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국산 한복 신소재 개발품 (사진=문체부 제공)
▲국산 한복 신소재 개발품 (사진=문체부 제공)

행사장 2층에서는 공진원에서 개발한 한복 교복, 한복 근무복, 국산 한복 신소재 개발품, ‘한복 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학교·일터 등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한복 교복과 한복 근무복 총 12점과, ▲국산 한복 소재가 많이 쓰일 수 있도록 한국실크연구원과 김인자, 이혜순, 이혜미 디자이너가 함께 개발한 전통 문양이 들어간 실크 원단, 사라져가는 전통춘포직물 등으로 만든 의상 7점을 선보인다. ▲올해 5월에 시작한 ‘한복 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당선된 신진 한복 디자이너 10명의 작품도 전시해 새로운 한복 디자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한복의 세계화와 코로나19 극복으로 ‘한복 입기 좋은 날’을 많이 만들기 위해 지난 10월 12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 모두가 한복을 입었다. 국민들도 일상에서 한복을 즐겨 입도록 이번 ‘한복상점’에 한복업체가 대거 참여했다”라며,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앞두고 많은 분이 한복을 입고 아름다움을 뽐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