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만나요’에서 ‘지금 만나요’로…한국 관광 재도약 시작
‘곧 만나요’에서 ‘지금 만나요’로…한국 관광 재도약 시작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1.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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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공개
목포‧전주 편…마미손, 원슈타인 출연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범 내려온다’, ‘머드맥스’ 등 한국 전통 문화와 일상을 젊은 감각으로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 한국관광공사 영상의 새로운 편이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오는 4일 전주‧목표 2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전주편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전주편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 9월 먼저 공개된 8편의 영상에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과 AOMG 소속 아티스트가 민요와 K-힙합이 어우러진 음원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추가 영상에는 국내 인지도가 높은 래퍼 마미손과 원슈타인이 참여해 관광거점도시인 목포와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목포편에선 마미손이 수산시장 경매사들의 빠른 말을 모티브로 한 랩을 민요 ‘풍년가’와 조합해 경매장의 모습을 힙하게 표현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전주편은 원슈타인이 참여해 민요 ‘태평가’를 재해석했다. 이 영상은 기존 영상들과는 달리 외국인들을 등장시키는 ‘고객경험’ 관점에서 제작된 게 특징이다. 전주 경기전, 완주 아원고택, 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등에서 촬영했고, 전통 의상을 입은 외국인들이 ‘공기놀이’, ‘술래잡기’ 등 한국의 생활 놀이와 의상. 한식 등을 체험하는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오충섭 관광공사 브랜드마케팅팀장은 “하반기 본격적 방한외국인 맞이를 위해 엔딩부분 영상 자막을 기존 ‘#Meet you soon(곧 만나요)’에서 ‘#Meet you now(지금 만나요)’로 전환, 한국관광 재도약을 본격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