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공개
목포‧전주 편…마미손, 원슈타인 출연
목포‧전주 편…마미손, 원슈타인 출연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범 내려온다’, ‘머드맥스’ 등 한국 전통 문화와 일상을 젊은 감각으로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 한국관광공사 영상의 새로운 편이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오는 4일 전주‧목표 2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먼저 공개된 8편의 영상에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과 AOMG 소속 아티스트가 민요와 K-힙합이 어우러진 음원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추가 영상에는 국내 인지도가 높은 래퍼 마미손과 원슈타인이 참여해 관광거점도시인 목포와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목포편에선 마미손이 수산시장 경매사들의 빠른 말을 모티브로 한 랩을 민요 ‘풍년가’와 조합해 경매장의 모습을 힙하게 표현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전주편은 원슈타인이 참여해 민요 ‘태평가’를 재해석했다. 이 영상은 기존 영상들과는 달리 외국인들을 등장시키는 ‘고객경험’ 관점에서 제작된 게 특징이다. 전주 경기전, 완주 아원고택, 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등에서 촬영했고, 전통 의상을 입은 외국인들이 ‘공기놀이’, ‘술래잡기’ 등 한국의 생활 놀이와 의상. 한식 등을 체험하는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오충섭 관광공사 브랜드마케팅팀장은 “하반기 본격적 방한외국인 맞이를 위해 엔딩부분 영상 자막을 기존 ‘#Meet you soon(곧 만나요)’에서 ‘#Meet you now(지금 만나요)’로 전환, 한국관광 재도약을 본격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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