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의 선계仙界 with Korean Heritage》展…한국 추상 살펴보는 전시
《한국 추상의 선계仙界 with Korean Heritage》展…한국 추상 살펴보는 전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1.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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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 10.27~11.21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오는 21일까지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에서 《한국 추상의 선계仙界 with Korean Heritage》전이 진행된다.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는 문화예술교육기관 에이트 인스티튜트가 도시형 생활주택 원에디션 강남과의 공간 컨설팅 콜라보로 기획·운영 중인 공간이다. 앞선 세 번의 전시를 통해 오늘날의 미술지형도를 읽고 미술시장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들을 선보였던 <컬렉션 라이브 Collection Live> 시리즈의 4~5부 전시다.  

▲《한국 추상의 선계仙界 with Korean Heritage》 전시 전경 (사진=에이트 인스티튜트 제공)
▲《한국 추상의 선계仙界 with Korean Heritage》 전시 전경 (사진=에이트 인스티튜트 제공)

전시명 《한국 추상의 선계仙界 with Korean Heritage》에서 ‘선계’는 말 그대로 신선의 세계를 이르는 말로 한국 추상의 경지를 만나보자는 취지다.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 정상화, 윤형근, 하종현, 이강소, 이배, 이건용 등 한국 추상의 정수로 손꼽히는 근현대 우리 작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화병, 주칠장, 반닫이 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의 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고미술품이 함께 전시된다. 이우환 화백과 박영숙 도예가가 협업한 달항아리 대작과 이수경의 번역된 도자 작품, 이이남 작가가 겸재 정선의 <박연폭포>를 디지털화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기간 중 일부 작품이 교체되며 《아트하우스 Private Art Collection》 전시도 함께 구성된다. 오랜 기간 수준 높은 미술품 컬렉션을 지속해온 아트컬렉터 3인의 소장품들이 더해져 국내 대표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부터 담론에 관계없이 미술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중견 작가들의 작품까지를 만나볼 수 있는 프라이빗 컬렉션 라이브전시가 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공간에 만들어진 아트스페이스인 만큼, 소형주택과 어울리는 작지만 강한 작품과 소품들이 전시된다. 

에이트 인스티튜가 기획·운영하는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의 다양한 프로그램 소식은 인스타그램(@oneedition.artspace)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