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공공디자인 토론회’…공공디자인 미래 발전 방안 모색
‘2021 공공디자인 토론회’…공공디자인 미래 발전 방안 모색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1.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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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원장, “공공디자인의 의미를 새롭게 확립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9일 오전 10시부터 ‘2021 공공디자인 토론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공공 가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생활 안전을 넘어 생활품격을 높이고 도시품격을 더하는 공공디자인의 미래 발전 방안 모색하는 자리다.

▲2021 공공디자인 토론회 캡쳐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제공)
▲2021 공공디자인 토론회 캡쳐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제공)

문체부와 공진원은 공공디자인의 확산을 위해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강조했다. 정부는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및 226개 기초 자치단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해석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행정 가이드라인’과 ‘통합형 표준조례안’을 만들었다. 그 결과, 2021년 6월 기준으로 광역자치단체 17개소가 모두 공공디자인 조례를 수립했고, 70%가 넘는 기초자치단체 162개소가 제정 시행 중에 있다. 본 행사에서는 조례 수립의 필요성과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전국 지자체의 공공디자인 통합조례를 도모하고자 했다.

또한 사전질의를 통해 지자체뿐만 아니라 기업과 개인 누구나 참여해 토론할 수 있도록 종합 토론의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적이다. 주로 ‘코로나 일상 시대에 공공디자인에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주민참여 공공디자인의 전망’,‘모두를 위한 기업의 공공디자인 활동’,‘소수를 위한 공공디자인의 역할’등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제1차 공공디자인 진흥종합계획(2018-2022)의 5대 추진 전략을 갈무리하고,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종합계획(2022-2027)을 수립해야 하는 시점에서 공공디자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이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공공디자인을 다시 디자인해야 하는 전환기를 맞이하여 이번 토론회가 점차 크기와 무게를 더하는 공공디자인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공공디자인의 의미를 새롭게 확립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공디자인 토론회 행사의 세부 내용과 자료집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publicdesign.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진원 유튜브(youtube.com/kcdf2011)에서 시청할 수 있다.